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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영화리뷰

사사키 노조미 & 나가사쿠 히로미 주연의 세상의 끝에서 커피한잔 (さいはてにて~やさしい香りと待ちながら)

 


 


세상의 끝에서 커피한잔 (さいはてにて~やさしい香りと待ちながら)


감독 : 치앙시우청


출연 : 나가사쿠 히로미, 사사키 노조미, 사쿠라다 히요리 







"나는 언제까지나 여기서 아버지가 올 때까지 기다릴거야..."




도시에서 커피숍을 하던 미사키에게 어느날 한 변호사가 찾아온다.




"행방불명된 아버지의 재산중 카나가와쪽에 땅이 있는데 이걸 당신에게 넘겨드리겠습니다"



미사키의 아버지는 배를 타고 고기를 잡으로 떠난 어느날 배가 난파당하여 행방불명이 되었다. 카나가와에 아버지의 이름으로 된 조그만한 창고와 땅이 남겨져있고 미사키는 어린시절을 추억하며 거기에 커피숍을 차린다.










커피숍 주변에는 캬바쿠라(유홍업소)에서 일하는 싱글맘 여성 에리카가 살고 있다.


어느날 에리카의 자녀들은 미사키의 커피숍에 방문하게 되고 커피의 매력에 푹 빠진다.


미사키는 에리카의 아이들을 커피숍에서 일을 해보지 않겠냐고 제안한다.



그리고 어느날 행방불명 된 아버지에 대한 소식을 알게 되는데...



과연 미사키는 행방불명 된 아버지와 다시 만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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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리코라는 영화를 보고나서 얼마안되서 잔잔한 영화를 찾다가 발견한 영화중 한편(사실 사사키 노조미가 나온다고 해서 그냥 한 번 봤다)


이 영화는 일본영화이지만 신기하게도 감독은 대만사람이다.



주인공 미사키의 역활로는 나가사쿠 히로미가 맡았으며 에리카의 역활로는 우리나라에서도 매우 유명한 사사키 노조미가 맡게 되었다.


세상의 끝에서 커피 한 잔은 일본의 잔잔한 영화 [우동]이나 [안경]처럼 영화자체가 매우 조용하고 힐링이 되는 영화다.




영화에서 특별히 몰입되는 부분이라던가 스팩타클한 긴장감 혹은 코믹적인 요소는 별로 없지만 그냥 영화에서 나오는 주변배경과 파도소리를 듣는것만으로도 상당히 힐링이 되는 느낌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부산 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되었으며 일본에서는 2월14일에 개봉하여 종영되었으나 2015년 7월15일부터 다시 재상영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