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담백경(鬼談百景 KIDAN PIECE OF DARKNESS, 2015)
감독 : 나카무라 요시히로
장르 : 공포
출연 : 다케우치 유코(나레이션), 오카야마 아마네, 후지모토 이즈미
"들어볼래?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10가지 이야기"
일본에는 100가지 괴담을 이야기하면 실제로 귀신이 나온다는 전설이 있다.
이 이야기들은 소설가인 나에게 독자들이 보내온 편지로 부터 제작된 이야기들이다.
구두소리를 띠각띠각 내면서 따라오는 빨강여자는 실제로 자신의 이야기를 하면 화를내면서 자신의 눈앞에 나타난다고 하는 괴담이 있다 과연 실제로 그 이야기는 사실일까?
무덤에서 술래잡기를 하는 아이들은 술래잡기를 하면 할 수록 부상을 당하게 된다. 과연 이 무덤에 숨겨진 정체는?
새벽에 수험공부를 하던 한 남학생은 라디오를 듣다가 빈주파수에서 이상한 여자의 목소리가 들려오는걸 알게되고 매일밤 그 주파수에 나오는 소리를 듣기위해 기다리고 있다.
어느날 지나가다 옆을 쳐다보니 나를 쳐다보고 있던 아저씨는 사실은 이미 죽은사람이었다. 매일 그 아저씨의 모습이 보인다. 과연 이 아저씨는 정말로 죽은 사람인걸까?
헤어진 남자친구는 자신의 집에 여러가지 물건을 놔두고 갔다. 그 물건들을 옷장속에 넣어두는데 옷장은 매일밤 열리기 시작한다.
아무리 잠궈도 계속 열리는 옷장 과연 헤어진 남자친구의 물건에는 어떤 비밀이 숨겨져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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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포스팅했던 잔예 - 살아서는 안되는방 의 전작이 바로 귀담백경이다. 전작과 달리 다케우치 유코는 나레이션으로만 출연한다.
잔예의 경우는 편지를 보낸 독자의 집을 직접 찾아갔지만 이번에는 그냥 독자들의 이야기를 말로써 들려주는 것만 한다.
기묘한 이야기처럼 단막극으로 총 10편의 이야기가 있고 기묘한 이야기는 미스테리였다면 10편다 전부 공포스러운 이야기들 밖에 없다. 잔예에서 나왔던 귀신의 연출력은 이번에도 똑같이 재현되었고 볼때마다 섬뜻섬뜻하다.
심야영화를 보러갔는데 관객이 나 한명 밖에 없어서 이 영화를 볼 때 공포지수는 배가 되었고 참 재미있게 보았는데....
인터넷에 올라온 평가는 냉혹하기 짝이 없다. 다들 노잼노잼 그러는데 일본식 공포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한 번쯤 볼만한 작품이라 생각되는데 사람마다 개인적인 취향이 다른거 같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최소 노조키히메보다는 더 재미있는거 같은데...
우리나라에서는 10월19일날 개봉되었으며 롯데시네마에서 독점 공급하여 상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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