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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여대생과 카풀체험기

여대생과 카풀 체험후기 (part2.휴게소)

part.4 쉽지 않은 여정

 


출발전 네비게이션으로 목적지를 정하고 갤럭시탭을 꺼내 김기사 어플도 같이 실행하였다.


지금은 워낙 길이 막히니 네비게이션만 믿고가다가는 너무 늦을 것 같다.


시간을 보니 벌써 8시40분 보통 서울에서 하이원까지 3시간40분정도가 걸리는데


나의 경우 3시간 이상 운전을 할 경우 휴게소에서 한 번쯤은 꼭 잠을 자야된다.

 

여자분은 뒷좌석에 맨 처음에 앉았는데...


감기기운이 있어서 약간 추워보이는 모습이었다.


그래서 덜 추우시라고 열선시트를 켜드린다고 뒷좌석에 같이 앉았는데...

 

 

 

 

 

헐~ 이게 웬일인가??

 

 

 


분명 차 살때 풀옵션으로 해서 뒷좌석 열선시트를 넣었는데...


뒷좌석 열선시트를 작동하는 스위치가 안 보이지 않는가?

 

 

 


거참 이상하다...

시트 밑부터서 앞좌석 심지어 트렁크까지도 열어봤는데 뒷좌석 열선작동버튼은 보이지 않았다.

그러자 여자분이 ...

 

 

 

 

"그럼 옆좌석으로 자리를 옮길께요..."

 

 

 


라면서 자연스럽게 내 옆자리에 앉게 되었다...


이건 전혀 예상하지 못한 뜻 밖에 전개였다 -_-;;;
 





 

 

 

 

 

(뒷좌석 열선버튼은 문 앞에 붙어있습니다)

 

 

아니 이건 내가 정말 노린게 아니다...


정말 핸드폰으로 네이버에서도 찾아봤는데 어딘지 나오질 않아서 정말 찾을수가 없었다.(열선시트 작동버튼이 창문 내리는 옆 스위치에 있다는건 오늘 회사에 출근하고 선배들이 알려줬다.)

 

 

 

 

 

그리고 여자분이 옆좌석에 앉아서 가방에서 뭘꺼내는데...

 

 

 

 

 

 

헉...

 

 

 

 

 

여자분은 가방에서 두루마리 휴지를 꺼냈다 -_-;;;

 

 

 

 

 

 

루이비똥 비스무래한 가방에서 포켓용 티슈도 아닌 두루마리 휴지가 나온 상황이 나는 너무나 웃겼다.

 

대체 이건 무엇이란 말인가;;

 

여자분은 감기가 있어서 그러니 이해해 달라고 하였다.


잠시후 모든 준비를 마치고 드디어 하이원리조트로 출발하게 되었다.


여지껏 나는 고속도로라던가 시내에서 주행을 하면서 길을 틀려본 적이 없다.

 

그도 그럴것이 네비게이션을 2개를 쓰고 있으니까 양쪽에서 길을 안내하기 때문에 같은 길도 몇 번씩이나 똑같이 길을 안내해주니 길을 틀리기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그런데 내 생에 처음으로 길을 잘못 들었다.

 

분명히 운전에 집중해야되는 상황인데....

 

 

 

어여뿐 여자와 조수석에 앉아서 이야기를 나눈건 처음이라 네비게이션 안내 목소리보다 그녀의 목소리에 더 귀를 귀울이게 되었다.

 

 

네비게이션에서 몇 번이고

 

 

 

"전방 300미터에서 고속도로 입구로 진입하십시오"

 

 

 

하고 말을 하는데 여자분과 이야기하느라고 2번이나 실수를 해서 유턴을 두번이나 했다.

 

 


여자분은 이 남자 지금 일부러 그러는건가 대체 지금 뭘 하고 있는건가 하며 한심한 눈빛으로 나를 쳐다보고 있었다 -_-;;

나는 일단 상대방에 대해서 아는게 없어서 기본적으로 먼저 여자분의 나이를 물어보았다.

 


여자분은 생각보다 많이어렸다.

 

나이는 나보다 한참 어리고 직업은 대학생...


다행히도 레이싱걸은 아닌거 같았다.

 

 

 

그리고 혹시 운전면허를 가지고 있냐고 물어보았다.

 

만약에 내가 운전을 못 하는 상황이 발생되면 운전을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궁금해서 물어보았다 -_-;

 

 

그러자 그녀는 운전면허는 있는데 이전에 아는 오빠가 운전 가르켜 준다면서 오빠차로 연습하다가 ...

 

 

 


차를 완전 박살낸 적이 있다고 한다...(역시나 이런 예쁜 애들은 남자들이 서로 운전을 가르켜 주려고 난리를 친다.)

 

 

 

 

"이 여자한테는 설사 내가 죽는 한이 있더라도 카풀이 끝낼때까지 핸들을 맡기면 안되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PART5. 설마 이사람??

 

하남 만남의 광장쪽에 드디어 고속도로로 진입을 하였다.


차가 굉장히 막히는게 사륜안으로도 확인될 정도였다.


네비게이션은 고속도로로 들어오라고 하여서 고속도로에 진입을 하였는데 김기사는 고속도로에 진입을 하지 말라고 안내한게 이 때문인거 같았다.

 

그래서 김기사를 믿고 운전하기로 하였다.

 

고속도로에 진입하자마자 바로 출구로 나갔다.

 

요금이 800원이 나왔는데 정말 아까웠다 고속도로 들어가서 10km도 안 달린 느낌이었는데 -_ㅠ

 

옆에 여자는 거의 20분에 한 번씩 가방에서 휴지를 꺼내 코를 푼다...


진짜 그 장면이 너무너무나 웃겨서 운전을 하면서 웃음을 참기 너무너무나도 힘들었다...

 


예전에 전유성을 웃겨라라는 프로그램이 있었는데 거기서 정장을 차려입고 한 남자가 나와 007가방을 꺼냈는데 그 속에서 짜장면을 꺼내서 짜장면을 먹고 바로 퇴장하는 장면과 오버랩이 되어 자꾸 웃음이 나왔다.

 

 

 

 

그냥 가방에서 크리넥스를 꺼냈으면 그렇게 웃기지가 않는데 두루마리 화장지가 가방에서 나온거 자체가 너무나도 웃겼다.

 

 

운전중에 옆자리의 그녀는 계속 어디론가 카톡을 보낸다...


김기사는 계속 이상한 길만 안내를 하는거 같다.

 

고속도로로는 전혀 길을 안내안하고 팔당댐쪽으로 해서 홍천을 가는 국도만 안내 할 뿐이었다.


처음에 길을 설정할 때 유료도로를 안 찍고 검사해서 그런가?

 

하는 생각을 가져보았지만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인데 이 날 고속도로는 정말 장난아니게 교통체중이 심했다고 한다.

 

 

 



 

 

(당시에는 정말 고속도로가 막혀서 상황이 장난이 아니었다)

 

내가 만약 여자였다면 이상황이 이상하게 생각될 지도 모를 것 같았다.


왜 이 사람 자꾸 고속도로가 아닌 이상한 길로 가는거지?

 

내가 잠들면 혹시 이상한 곳으로 끌고가서 음흉한 짓을 하는게 아닐까?

 

 

라고 이 여자분도 생각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아니 그도 그럴게 국도도 그냥 국도가 아니라 제천 방향으로 해서 시골 같은 깊은 산 속으로 점점 들어가는데 어느 여자가 안 무서워하겠나? 주위에 휴게소도 사람도 정말 아무것도 없었다.

 

여자분은 처음에 자기 혼자 카풀을 하는게 아니라 여러사람이 카풀을 하는거라고 생각하고 신청을 하였을텐데... (코멘트가 몇개 달려있었다)


자기 혼자 카풀을 하니 상당히 무서울지도 모른다...


여자분은 출발하기 전에 먹은 감기약 때문인지 여자분은 한시간쯤 이야기를 나누다 옆자리에서 잠이 들었다.


이제부터는 여자분에게 방해가 안되게 조용한 음악을 틀고 조용히 달리기 시작하였다.

 

 

 

 

Part6. 휴게소

 


차를 사고 생전 처음으로 운전을 하면서 두시간 반동안 단 한번도 쉬지 않고 달렸다.

 

보통 한시간에서 두시간 되기전에는 화장실 때문이라도 휴게소를 한 번쯤 들려서 쉬어주는데 여자분과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시간이 가는지 몰랐다.

 

이와 반대로 예전에 부장님을 태우고 서울-부산까지 카풀을 하는데 진짜 이때는 너무 힘들었다. 


부장님은 아무말 없이 차에 오자마자 바로 주무셔버리셨고 나는 완전히 운전기사처럼 운전만 하고 주무시다가 일어나도 별로 이야기 하고 싶지 않은 이야기들만 계속 꺼내시고 정말 곤혹스러웠다.


그래서 회사 어르신들 카풀은 돈을 아무리 많이 준다고 해도 카풀을 해드리고 싶지 않았다.

 


하이원 가는길 근처에는 국도다 보니 마땅한 휴게소는 많이 보이지 않았다.

 

중간에 국도를 지나가는데 푯말에 고로케 판매라고 써져있어서 갑자기 오랜만에 고로케가 먹고 싶어서 근처 휴게소에 차를 세웠다.

 

 

그래서 휴게소에 가서....

 

 

 

"고로케 하나 주세요"

 

 

 

라고 아주머니에게 말을하니…

 

 

아주머니께서는

 

 

여긴 고로케 같은건 안 판다고 하신다…

 

 

“그럴리가 분명 밖에 고로케 판매라고 써져있었는데…”

 

 

 

 

(간판)

 

 


밖에 나와보니 고로케가 아니라 고로쇠라고 적혀있다 -_-; (근데 고로쇠가 뭐지? 굴렁쇠는 아는데..)


인간은 자신이 모르는 단어를 보게되면 순간적으로 외우기 쉽게 생각해버린다는걸 어디서 본적이 있다.

 

 

 

한 예로 이전에 홍대에서 모임이 있어서 모임에 참석하고 차를 가지러 주차장으로 향하고 있었다.


같이 모임에 온 사람들이 차를 어디다 주차했냐고 나에게 물어보자 나는…

 

 

 

“메트로 폴리스요”

 

 

라고 대답을 하였다.

 

 

그러자 옆에 있던분은 나에게…

 

 

 

 

“야~ 무슨 메트로 폴리스야 메이 폴리스지 (차라리 메이풀 스토리라고 하지 -_-)”

 

 

 

 

그러자 다른분 한 분이…

 

 

 

“아니야~ 메이힐폴리스다 (하이원 좀 다니셨군요)”

 

 

 

또 옆에 있던 다른분은…

 

 

 

 

 

 

“아니야~ 그거 제과회사에서 만든 건물 아니냐? 메타콘 플러스다….(당시에는 이 분이 꽤나 유식한분이라 정말인지 알았음)

 

 

 

결국 그 자리에서 4명이서 내기를 하고 스마트폰으로 검색해보았다.

 

 

 

 

 

 

 

 

 

 

그 주차장의 이름은….

 

 

 

 

 

 

 

 

 

 

 

 

 

 

 

“메세나 폴리스였다…"

 

 

 

 

 

 

 


 

(주차장 이름)

 

 

 

정말 거기에서 일어났던 일들을 보고 ...

 

 

 

 

 

'인간은 생소한 단어는 자기가 기억하기 쉽게 생각해버린다는 말이 사실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Part7. 혼자만의 착각

 

 

나는 고로케가 팔지 않아서 휴게소에서 아무것도 구입을 하지 않고 나왔다.

 

이미 과자나 먹을 것은 출발전에 동네슈퍼에서 다 사놨기 때문에 따로 먹을 것을 살 필요가 없었다.

 

그러나 그녀는 나와 반대로 과자와 술등 여러가지를 구입하였다.

 

그리고 과자랑 먹을것을 한 봉다리를 사서 나에게 다가왔다…

 


그리고 나에게 이렇게 말했다….

 

 

 

 

 

 

“저기 이거…"

 

 

 

 

그녀는 나에게 과자봉지를 건네주었다...

 

 

 

“오잉? 카풀해줘서 고맙다고 먹을 것을 사주는건가?”

 

 

 


나는 심각하게 혼자 또 고민을 하기 시작했다.."

 

 

 

(이걸 받아야되나 말아야되나?)

 

(설마… 카풀비를 과자로 퉁칠 생각은 아니겠지?)


(난 과자같은걸 별로 좋아하지도 않는다고 사줄려면 밥을 사주지 왜 하필 과자냐!!!)

 

 

머릿 속에는 큰 혼란이 찾아왔다…


이걸 받았다가는 카풀비를 못 받을 수도 있다는 생각마져 들으니 정말 부담되었다...(남자라면 애초에 이런걸 사오지 않으니 이런 걱정도 할 필요가 없을텐데 라는 생각도 했다)

 

 

 

 

머뭇거리는 나에게 그녀는 말을 이어나갔다…

 

 

 

 

 

 

 

 

 

 

 

 

 

 

 

 

 

 

 

 

 

 

 

 

 

“저기… 이거 좀 들어주세요… 저 화장실 좀 다녀올게요…”

 

 

 

 

 

 

 

 

 

정말 웃긴 상황이었지만 그녀 앞에서는 아무렇지 않게 과자봉지를 들어주었다.

 


그리고 그녀가 화장실로 들어가자 혼자 킥킥거리며 엄청나게 웃었다…

갑자기 인터넷에서 본 한석봉 ucc가 생각났다.

 

 

 



(한석봉 ucc)

 

이 동영상은 한석봉 어머니가 석봉이를 절에가서 공부를 시키려고 절로 보냈는데…


한석봉은 자신이 스님이 되라고 보낸지 알고 반야심경을 외우며 스님 공부를 하고 내려온 내용이었는데 정말 서로 생각하는게 완전 다른 상황에서 벌어지는 상황이 마치 지금의 나와 비슷했다.

 

혼자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정작 떡 줄 사람은 생각도 하지 않고 있었다니 정말 휴게소에서 너무 웃겨서 운전하면서 졸렸던 졸음 순식간에 사라졌다.

 

그녀가 화장실에 간 사이 나는 커뮤니티에 아까 일어난 상황에 대한 중간보고를 하였다.


 

 

(커뮤니티에 중간보고)

 

 

네티즌들 대부분이 이 선택은 남자로써 아주 올바른 선택이라며 칭찬을 해주었다.

 

진짜 옛 말에 네티즌말씀 틀린게 하나도 없다는 말은 사실인것 같다...

 

 

 

잠시후 그녀가 화장실에 나와서 다시 차에 탔다.


그리고 그녀는 비닐봉지에서 감자떡을 꺼내 나에게 먹어보라고 하였다.

 

그리곤 나에게...

 

 

 

 


“태어나서 감자떡이라는건 처음 먹어봐요 무슨 맛인지 정말 궁금하네요”

 

 

 

그녀는 도도한척을하면서 나에게 이렇게 말했다…

 

 

 

 

나는 속으로...

 

 

'설마 이여자 내 딸 서영이냐?? 아니 어떻게 감자떡을 처음 먹어 볼 수가 있지? '

 

 

 

 

나는 범죄와의 전쟁에 나오는 하정우처럼 감자떡을 정말 감질 맛나게 씹어먹었다.

 

 

 

그녀는 나에게 이렇게 말했다…

 

 

 

그녀 :먹을만 한가요?

 

나 : 내 아주 육덕지고 쫄깃쫄깃한게 맛있네요.

 

 

그리고 그녀는 감자떡을 한입 배어물어 먹어보았다…

 

 

“뭐야… 이게 역시 감자떡은 나에게 안 맞아…”

 

 

 

그리고는 더이상 감자떡을 먹지 않았다...


그녀는 태어나서 지금까지 서울에서만 자랐다고 하였는데 대체 어떤 집안에서 자랐는지 짐작이 안 간다.

 

아니 나도 28년간 서울에서 자랐었는데 이렇게 도도한 여자는 별로 본 적이 없다.

 


감자떡을 다시 봉지에 집어넣고 이번엔 그녀가 봉지에서 김밥을 꺼내서 나보고 먹어보라고 하였다.

 

 

 

'아... 정말 행복하다...

 

이렇게 차 속에서 도시락을 나눠먹으며 이렇게 예쁜 여자와 단 둘이서 담소를 나눌수 있다니...


집 살 때까지 차를 안 사려고 했는데 차 사길 정말 잘했어... ㅠ.ㅠ'

 

하지만 나는 너무 많이 먹으면 운전중 졸릴 것 같아서 나중에 먹는다고 하고 목적지를 향해 달리기 시작했다.

 

이런적은 정말 처음이다.


하이원 리조트까지 휴게소에서 단 한숨도 잠을 자지 않고 여기까지 온 것은 혼자 올때는 너무 졸려서 휴게소에서 무조건 한 번씩 잠을 자야지 겨우 운전을 할 수 있었는데…

 

그녀와 이야기를 나누며 오다보니 어느새 목적지에 거의 다 도착하게 되었다…

 

 

 

 

 

“카풀이 이렇게 재미가 있는거였구나…이게 바로 운전의 재미인가... ”

 

 

 

 

평소에 카풀이란 정말 힘들고 고난스럽다고 생각해왔었는데...

 

 

 

 

 

 

'그건 정말 경기도 오산이었다.'

 

 

 

 

이제 하이원까지는 앞으로 25km 밖에 남지 않았다.


영월로 가는 긴 터널만 통과하면 이제 하이원 리조트에 도착하고 갑자기 무슨일이 생기지 않는한 그녀와는 이제 이별하게 된다.


그리고 도착하면 나는 혼자 스키장에서 쓸쓸하게 보드를 타고 있겠지...


그 생각을 하니 왠지 우울함이 밀려왔다…


이러는 도중 그녀는 어디론가 전화를 건다...

 

 

 

 

 

 

"여보세요? 언니 리조트에서 그 오빠 만났어?"

 

 

 

 


아아아... 역시 스키장에서 다른 오빠와 만나기로 되어있는거구나...


그럼 그렇지~ 이런 예쁜애를 세상에 누가 가만히 나두겠냐!

 

역시 나는 그냥 일개의 하찮은 운전자 일뿐이구나 -_ㅠ

 

빨리 하이원 리조트에가서 후딱 내려주고 혼자 보드나 실컷 타야겠다...

 

나는 영화 분노에 질주처럼 하이원까지 풀엑셀을 밟으며 전속력을 다해 달려가고 싶었지만 ...

 

 

 

 

 

제기랄~!! 하이원으로 마지막 가는 길은 구간단속 구간이라 빨리 달리고 싶어도 도저히 빨리 달릴 수가 없었다. 

 

 

 

이 때까지만 해도 난 그냥 이렇게 그녀를 데려다주고 거기서 그렇게 인연이 끝날줄로만 알았다...

 

 

 

 

-다음 이시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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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야구보고 속터져서 어제 올린다는걸 깜박하고 자버렸네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