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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영화리뷰

오구리 슌&하마베 미나미 주연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君の膵臓をたべたい, Let Me Eat Your Pancreas, 2017)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君の膵臓をたべたい, Let Me Eat Your Pancreas, 2017) 


감독 : 츠키카와 쇼


장르 : 로맨스/멜로


출연 : 하마베 미나미, 키타무라 타쿠미, 키타가와 케이코,오구리 슌




"나는 췌장이 안 좋으니까 다른 사람의 췌장을 먹으면 내 췌장이 좋아질 것 같아"


맹장으로 병원에 입원했던 나는 어느날 병원에서 바닥에 떨어진 한 일기를 발견하게 된다.


같은반 클라스 메이트인 야마우치의 일기였는데 일기에는 이렇게 적혀있다.


 


"이제 앞으로 몇 년뒤 나는 췌장암으로 죽는다..."


이 일기를 본 뒤 야마우치와 나는 급속도로 친해졌고 그녀는 나와 같이 학교 도서관 관리를 맡게 되었다.


그녀는 이제 얼마 안 있어서 정말로 죽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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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는 스미노 요루의 소설을 원작으로 제작된 영화중 하나다.


제목만 들으면 호러영화나 도쿄구울 같은 영화라고 생각되지만 청춘 남녀가 나오는 멜로영화다.


이 영화가 참 슬펐던게 이 영화를 보러 가기 바로 직전에 네이버 실검1위가 부산 침수였다는 사실이다.


그래서 부산역 근처에 세워놓았던 자동차가 침수가 되었을 거라는 사실을 떠올리니 영화를 보는 내내 눈물이 멈추지 않았다.


극중에 비가 오는 장면이 있는데 그 장면에서 나는 갑자기 침수된 차가 생각나서 오열했다...


내용 자체는 사월은 너의 거짓말 같은 이야기다.


 


일본에 고교생이 나오는 멜로 영화는 너무나 뻔하다.


여자주인공은 백혈병이나 암등으로 불치병에 걸려있지만 학교는 꼬박꼬박 잘 나온다.


그리고 항상 시한부 인생 남자 주인공은 그걸보며 안타까워하고 항상 죽기전에 최고의 추억을 만들어주어야겠다라는 프로젝트등이 나오는 영화가 너무나 비일비재하다.


항상 진부한 일본 청춘영화라고 생각하는데 이런게 먹히니까 아마 계속 파는게 아닐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