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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일본에서 유튜브를 찍으면서 느끼는 것들...

요즘은 일본에 가면 유튜브 촬영 때문에 이곳저곳을 돌아다니게 된다.


새로운 카메라를 산 뒤에는 카메라를 산 만큼 이것저것을 많이 찍어보게 되는거 같다.


예전에는 그냥 나 혼자가서 동호회 활동하고 그냥 밥먹고 돌아왔는데 이제는 이곳저곳 돌아다니고 식당도 한 번 간곳은 안 들어가고 계속 새로운 곳을 찾아가본다.


 

 

 

 


이러다보니 문제가 하나 생겼다. 일본에 있는 친구들이랑 만나기가 힘들다는 것이다.


아니 만나자고 해도 얘네를 만나버리면 내가 찍을려고 준비 한 것들이 있는데 못 찍고 밥 먹는데 한국어도 모르는 일본인들을 앞에 나두고 한국어로 샤우팅하면서 방송을 찍는건 좀 그렇기 때문이다.


 



지난주에도 일본인 친구가 후쿠오카에 있냐고 물어보면서 한 번 보자고 했지만 나는 스케줄을 다 짜왔기 때문에 만나지 못 했다.


그리고 길가다가 카메라로 영상을 찍고 있으면 말 걸어주는 일본사람들도 있는데...


유튜버라고 하면 관심도 가지고 여러가지 이야기를 나눌 기회도 많이있다.


 


예전에는 일본에 가서도 한국에서 전업투자자를 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하면....


 여기서는 우리나라보다 더 도박하는 사람으로 보는 사람들이 매우 많아서 거기서 그냥 대화가 끝나버린다.


특히 여자들 같은 경우는 주식같은거에 관심도 없어서 그냥 대화가 성립이 안되지만 유튜브는 알고 있기 때문에 신기해한다.




"유튜브 수입이 얼마나 벌길레 일본을 이렇게 많이와요?"




라고 물어보지만 받아본 적이 있어야지 -_ㅠ


수익을 말할 텐데 받아본 적이 없고 주식해서 벌어서 옵니다 이렇게 말하긴 그래서...




"유튜브 수익에 대한 자세한건 프라이버시라 알려드릴 수 없습니다"




라고 말을 했다.


유튜브 수익이 없어서 알려 줄것도 없지만 저렇게 말하면 뭐 거짓말 친건 아니니까...


다음번에는 일본인 시청자를 위해서 일본어로 영상을 한 번 제작 해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