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

붕어빵 아저씨...

몸이 아팠을때 갑자기 먹고 싶은게 집근처에서 파는 천원짜리 붕어빵이다.


항상 같은 장소에서 몇 년째 붕어빵을 파는 할아버지가 있는데 다른곳은 붕어빵을 천원에 3개밖에 안 주지만 여기는 천원에 4개를 준다.


잉어빵처럼 길진 않지만 그래도 오리지널 퀼러티를 가진 붕어빵


여긴 전통붕어빵 답게 크림 붕어빵 같은건 없다.


오로지 사나이라면 단판 단팥 붕어빵 밖에 없다.


 


이게 침대에 누워있으면서 너무나 먹고 싶었고 오늘 오전에 붕어빵을 사먹으러 밖에 나갔는데 이럴수가...


붕어빵 아저씨가 보이질 않는다.


아직 2월 밖에 안되었는데 아저씨도 설마 아픈거 아닌가?



내가 몸이 아프니 평소에 자주 보이던 사람들이 안 보이면 걱정이 된다.


네이버 검색순위 1위에 항상 송해 아저씨가 검색어 1등이면 가슴이 철렁철렁한다.


 


나이 많은 텔렌트나 배우들이 검색어 1등을 한다는것은 거의다 사망하는 사건들 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 할아버지도 갑자기 안 보이니 걱정이 된다.


2월이면 붕어빵시즌으로 따지면 아직 성수기인데 장사를 접은것인가?


아니면 무슨일이 생기신걸까?


 


이상하게 단팥이 든게 먹고 싶어 편의점에가서 단팥 호빵이라도 사먹을려고 했지만 요즘은 호빵도 편의점에서 안 파는지 호빵조차 구할 수가 없었다...


내가 잠시 태국 다녀온 사이에 붕어빵 아저씨도 고향에 내려가신건가?


약간은 걱정되지만 아무튼 내일은 호떡을 사먹으러 가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