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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짜증나고 화가나는 하루...

오늘은 정말 말도 안되는 일이 일어났다.


맨션 주차장에는 박스나 재활용 분리수거를 하는곳이 같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박스 줍는 아주머니가 자주 오신다. 내 차가 주차장에 주차 되어있는데 큰 리어카를 들고 어떤 아주머니가 내 차쪽으로 오는거였다. 엉금엉금 기어오는데 아니 리어카는 분명 여기 주차장까지 들어올 공간이 안 나온다.


아무리봐도 주차장에 주차되어있는 내 차랑 부딛칠거라는 생각이 들어 아줌마!!! 하고 소리를 질렀는데 아줌마는 이미 리어카를 가지고 안으로 들어가버렸다. 그리고 드르륵 소리가 나면서 내 차의 범퍼는 리어카에 부딛쳐 갈려져 버렸다..


 

 

진짜 화가 머리 끝까지 났다.


어제 주식으로 수익보았다가 손실나서 그것도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고 차분해지자 마인드 컨트롤을 하고 있는 도중이었는데 낮에 이런 사고가 나다니 와... 눈앞에서 이런 사고가 났는데 아줌마는...


우야꼬... 우야꼬... 이렇게 말을 하는데 폐지줍는 아줌마 한테 차수리비 물어달라고 하긴 그랬고 보험을 부르자니 작년에도 비슷한 사고가 있어서 보험처리했다가 보험료가 올랐던 기억이 있어서 이번에는 자비로 처리해야겠다 생각해 그냥 나두었다.


 

 

와... 진짜 오늘은 차안에 들어가서 미친듯이 소리를 질렀다...


진짜 화가나고 짜증도 나고 주식이고 나발이고 지금은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


내가 지난번에 내 차를 누가 뺑소니 치고 튀어서 경찰서 가서 그 사람잡으러 다니고 차 수리비만큼 주식으로 벌려다가 2배 이상 날려먹은 기억이 있어서 이번에는 주식창에 손도 대지 않았다.


아... 화가나고 짜증나고 어제 손실분도 빨리 복구 시켜야되는데 이런일이 생기다니 새해 첫주부터 되는일이 없다.


작년에도 이러다가 슬럼프의 시작이 왔는데 똑같은일을 또 겪을 수가 없다.



아.... 어떻게 안 좋은 상상을 하면 그게 바로 실현되는지 정말 그게 무섭다.


ㅅㅂ 안 좋은일은 생각하면 현실이 되는 무슨 마이너리포트냐...


주차장에서 분명히 내 차가 찌그러지는 그 모습을 상상했는데 그게 현실이 되버리니 너무나 미쳐버리겠다.


거기다 이번에는 가해자가 있어도 보상을 받을 수 없는 상황이니 이 상황자체가 너무나 싫고 화가 난다.


 


내일 주식에 손대면 100% 손실 날거다....


어제 손실난분도 복구 못 했는데 차 수리비까지 주식으로 복원 시켜야 된다.



1월은 정말 험난한 시간이 될거 같다.


아... 로또나 사러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