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

2016년의 마지막 밤~

2016년 마지막날 기사식당에서 두루치기를 먹다가 손을 데였다.


두루치기 냄비가 정중앙에 위치해야지 안정감있게 먹을 수 있는데 냄비가 우로 7센치정도 비틀어져있길레 맨손으로 위치를 이동하다가 손을 데이고 말았다. ㅠ.ㅠ


새해 마지막에는 무언가 좋은일이 없을까?


마지막으로 로또도 사보았지만 역시나 될 일이 없었다.


5등이라 되었으면 좋았으면...


 


12월31일은 항상 조용하게 보냈던거 같다.


헬스장에 갔다가 보통 운동이 끝나고 집에서 조각케익을 사서 NHK홍백가합전을 보면서 연말을 마무리 했던 기억들이 많다. 


아마 유학생 시절에도 매번 이랬었다.


일본에서 연말을 보낼때는 주변에 가게들이 너무 빨리 닫히고 그래서 먹을것도 먹기 힘들고 참 힘었다.


그때도 똑같이 조각케익을 사놓고 연말에 티비를 보며 하루를 마무리했었고 한국에서도 거의 비슷했었다.


 


이번에도 물론 조각케익은 사놓았다.


근데 중간에 친구들이 전화가 와서 올해는 친구들과 연말의 마지막을 같이보내게 되었다. (영상은 나중에 유튜브를 통해 올라올 예정)


비록 이번년도 NHK 홍백가합전은 못 봤지만 그냥 다시 보기로 돌려보면 되니 별로 상관없다.


2016년 마지막을 노총각끼리 만나서 한해의 마지막을 보내다니...


내년에는 제발 이들과 함께 보내지 않았으면 좋겠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