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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오늘 저녁은 한솥~도시락~

한솥도시락에서 끼니를 해결하는 경우가 매우 많다.


한솥도시락은 그 일본의 홋토모토라는 브랜드를 한국식으로 해서 나온건데 대부분 튀김종류가 많다.


그중에 유일하게 후라이가 들어간 벤토 아니 도시락이 있다...


 


혼자사는 나는 계란후라이를 하나 할려면 식용류도 사야되고 그걸 또 후라이팬에 둘러서 후라이를 해야되는데 여간 귀찮은게 아니다.


집에 밭솥도 있는데 밥은 거의 해먹지 않는다.


일본에 있을때는 정말 돈이 없어서 매일 밥을 만들어 먹었지만...



지금은 귀찮아서 그냥 사먹고 만다. 밭솥도 중고나라에 팔아야되는데 귀찮아서 아직도 안 팔고 있다.


아무튼 오늘은 핱솥 도시락의 해피박스라는 도시락을 먹었다.



 


가격은 3000원이고 돈까스와 탕수육 그리고 계란후라이가 들어있는데 도련님 도시락보다 저렴하다.


혼자 사는 나는 짜장면은 사먹어도 탕수육까지는 못 먹는다.


그래서 가끔 그 대형마트가서 짜탕면 세트를 시켜먹는데 거기 탕수육이 나오긴 한다.



하지만 대형마트에서 파는 짜장면은 일단 기계면이고 그리고 탕수육도 그냥 마트에서 파는 탕수육을 튀겨서 그런지 바삭바삭하지도 않고 푸석푸석하고 또 국물도 일반중국집 탕수육국물이 아니다.


물론 한솥에서 파는 탕수육도 그런 싸구려 탕수육인데... (혹시 나이드신분들 아나 탕수육전문점 육영탕수육이라고...)


이것도 여기에 들어있다.


한솥도시락은 내가 군대가기전인가 한 15년도 넘은 일이라 기억이 잘 안나는데 아무튼 군대가기전이라서인가 아니면 친구가 잠깐 아르바이트 좀 도와달라고 했던가? 무슨일때문에 테크노마트에서 일을 한 적이 있었다.


거기서 밥값이 무슨 기본 8천원이라 너무 비싸서 밥을 못 사먹었는데 한솥도시락만 가격이 싸서 거기가서 매일 먹는데 아무리 메뉴를 매일 바꿔도 기본적으로 튀김이나 돈까스 종류는 어떤 도시락이든 다 들어있어서 콜레스테롤 과다로 정말 죽을거 같았다.


거기서 몇 개월동안 한솥도시락을 먹은뒤 그 뒤로는 거의 쳐다보지도 않는데 지금은 거의 질리지 않고 주식으로 먹는거 같다.


 


낮에는 물론 밖에 나갈 시간이 없어서 삼각김밥이나 라면등으로 끼니를 때우지만 아침이나 저녁에는 거의 심야식당처럼 매일 가는곳중 하나인것 같다.


그리고 편의점에서 파는 도시락보다 여기가 가격이 싸고 막 나와서 그런지 뜨끈뜨끈 거리는게 겨울철에 끄기 귀찮아서 켜논 꼭 우리집 전기장판 같다.


내일은 치킨마요나 오랜만에 먹어야지...


그리고 이상하게 호빵의 계절인데 편의점에서 호빵이 안 판다?


이건 대체 무슨일이 생긴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