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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오늘의 야식은 떡만두국,,,

이래서 운동을 하고도 살이 찌는거 같다.


회사다닐떄도 몸매관리를 완벽하게 했는데...


항상 운동하고 나서 집에와서 아무것도 안 먹고 바로 잤다. 몸이 상당히 피곤하기 때문에 집에오면 바로 잘 수 있다.


중간에 배가고파서 잠이 안오기도 하지만 잠만 자면 배고픔이 잊어지고 장이 점점 쪼그라지면서 소식을 할 수 있다.

 

 


전업후 살이찌는건 이런거다.


실컷 운동을 한 뒤에 밥을 안 먹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집에와서 바로 자고 싶지만 내일장 분석과 오늘장 주도주등을 복기해야되시 때문에 빨리 잠들수가 없다.


전업을 시작한후 일종의 의식같은 이 일들은 거의 매일 빠짐없이 하고 있다.


해외에 나가서도 이건 계속 하고 있는데 중요한건 유럽이나 미국에 가서는 이걸 할 수가 없다.


우리나라랑 낮과 밤이 완전히 반대고 인터넷속도가 너무 느리기 때문에 우리시장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수가 없다.


 


진짜 유럽이나 미국을 가고 싶은데 미국이나 유럽은 가는데 비행기값만 해도 너무 비싸다.


그렇게 비싼 곳을 일주일이하로 다녀올 수도 없고 가면 2주에서 3주는 기본으로 다녀와야되는데 전업하면서 3주넘게 주식시장을 떠나있는거는 너무 힘든거 같다. 7월에 거의 주식을 한달을 쉬었을때도 매매만 안 했지 주도주복기라던가 시장체크는 빠짐없이 했었다.


트렌드를 읽는게 주식시장에서 가장 중요한데 트랜드를 놓치거나 뒤쳐지면 다시 주식시장에 들어와서도 알수가 없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들도 나처럼 밤새가며 피터지게 공부하고 노력하는데 내가 조금만 게을리 해도 계좌가 금방 파래지는걸 몸소체험 했기 때문에 쉴수가 없다.


살을 뺄려면 밤에 야식만 안 먹어도 지금보다 몸무계가 훨씬 줄어들거 같다.


집에 있는 옷이 이제는 단 하나도 안 맞고 정장 역시 허벅지가 터질거 같고 하나도 안 맞는다.



 

다시 옛날처럼 살을 뺄려면 운동하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식습관부터 완전히 바꿔야겠지만 ....


손실을 보았을때는 초콜렛같은걸 폭식해버리고 또 수익이 났을때도 기분이 좋아 고기같은걸 사먹다보니 계속 살이 찔수밖에 없는거 같다.



요즘 외장하드에 있는 옛날 사진들을 자주 보게 되는거 같다.


이거 말고 다른 사진들도 많았는데 랜섬웨어 한방에 내 추억의 사진들을 다 날려버리고 나니 사진들이 별로 남지 않았다.


 


기억하고 싶은 사람들의 사진이 많았는데...


한 번에 다 사라져버리다니 너무나 아쉽기도 하고 지금은 어떻게 변했을까 궁금하기도 하다.


하지만 지금의 내모습은 살도찌고 너무나 누추한꼴이 되어버렸기 때문에 나를 다시 보면 실망 할 수 있기 때문에...


그들의 기억속에는 그나마 내 인생에서 가장 잘생겼던 모습으로 기억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