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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전업이란 힘든것...

 


전업을 하면서 주식을 하면 거의 점심은 라면을 먹는 경우가 많다.


돈이 없어서가 아니다 월 5억가까이 버는 단타왕님도 점심은 라면을 먹는다.


주식을 가지고 있는 경우에 점심시간에는 어딜 나갈 수가 없다.


아니 배달도 시켜먹을 수가 없다.


지난번에 올렸던 100만원짜리 짜장면 영상처럼 잠깐 짜장면값 계산하다가 100만원을 날려먹은 적도 있다.

 

 




그래서 왠만해서는 점심시간때는 무포로 가려고 한다.


이 시간에는 슛팅도 잘 안 나온다 그리고 오히려 투매가 잘 나와서 이 시간때 주식을 가지고 있으면 참 심란해진다.


오늘은 장중에 손실본거 복구 할려는데 점심시간에 갑자기 슛팅이 나와서 지켜보는데 라면은 끓고 있고 나는 다른곳으로 갈 수가 없고 참 위기였다.


 


결국 라면은 다뿔고 국물은 없고 냄비청소도 힘들어졌고 점심에 밥도 제대로 못 먹었다.


이럴때가 주식하면서 가장 싫다. 갑자기 배가아파서 화장실을 가고 싶은데 슛팅 혹은 투매가 나올려는 중요한 시점이다.


자리를 떠나면 위험한 상황이라 쉽게 자리도 떠나지 못해 화장실은 항상 장 시작하기전에 모두 마무리 한다.



특히 전업을 하다보면 변비에 걸리기가 일상이다.


항상 아락실을 준비해서 주말에는 속을 다 비우는 습관을 가지고 있는데 아락실을 먹으면 주말내내 화장실만 가야되서 어디 나가질 못 한다. 그래서 주말에 일본을 가지 않는 경우는 계속 집에만 있게 되는 경우도 많다.


뭐.... 그래도 주식은 양반이다.


파생상품 하는 사람은 요강을 사서 그 자리에서 볼일을 보는 경우도 있다. (파생은 주식보다 더 초싸움이다)


 

주식으로 아무리 돈을 잘 벌어도 점심은 라면이니 점심시간에 제대로 된 식사나 좀 해봤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한 두번이 아니다.


그리고 우울증에 걸리기도 참 쉬운거 같다.


특히 한주간 열심히 매매해서 돈을 땄는데 금요일날 다 날려먹으면 그 상실감은 이루어 말 할 수가 없다.


또 점점 늘어나는 체중을 보고도 어떻게 할 수가 없다.



 

 

운동을 한다고 한들 운동을 한 만큼 먹게 된다.


저녁에 새벽까지 쉽게 잠들수 없다. 유가와 미장선물과 주도주복기등 여러가지 해야 될 것들이 너무나 많다.


장이 끝나고 영어학원을 다니고 싶은데 시간이 없다. (영어학원에는 내 경험상 항상 미녀들이 많았다)



아마 지금 머릿속에 영어를 넣는다 한들 내 머릿속에는 주식으로 가득차 있어 영어 스펠링조차 암기가 되지 않을것이다.


또한 영어학원 숙제도 안 할 것이 뻔하니까....


결국에는 주식밖에 할 수 있는게 없다.


일단은 주식생각을 주말까지 접고 월요일까지 일본에서 푹 쉬다 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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