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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다가오는 연말...

요즘은 바쁘고 우울하고 몸도 안 좋다.


목요일날 지스마트 글로벌 하한가 따라잡기를 한뒤 머리에 두통이 심해지고 기침과 소화마져 잘 안된다.


그래서 목요일 오후에 병원 응급실에가서 진료를 받았는데 가서 여러가지 약을 받아왔다.



하한가 따라잡기를 했을때 그 다음날도 하한가에 가면 어떻게 될까하는 불안심리와 장시작후에도 2시간동안 화장실도 한번도 안가고 계속 주식창만 집중하고 있고 순간적으로 또 하한가에 가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등 여러가지 감정이 교차하다보니 머릿속이 복잡하고 머리가 아파왔다.


소액으로 해도 이렇게 머리가 아픈데 예전처럼 다시 큰 금액으로 매매하면 나는 아마 주식자체를 하지 못 할거 같다.


그런데 12월이되자 나는 너무나 돈이 벌고 싶다.


내가 회사원이었을때는 12월에는 회사보너스가 나오는 달이다.


그래서 12월이 오기를 기다렸고 연말 보너스를 받으면 1월1일이 되자마자 추석이나 명절에 비행기표를 예약해 유럽이나 미국등 해외여행부터 갈준비를 하였다. 하지만 지금은 그럴수가 없다.


가끔 회사동기들 카톡 프로필이나 페이스북만 가봐도 12월 보너스 받아서 산 물건들을 프사에 넣어놓고...


"내 자신에게 주는 선물" 하면서 적어논걸 보면 나도 회사원일때 보너스를 받은만큼 벌고 싶다라는 생각이 주주 든다.


하지만 주식시장은 하락장이라 크게 돈을 벌 수 없는 상황이고 여기서 욕심을 부리면 연말까지 잘 지어놓은 농사가 망하게 된다.


 

 


매년 연말만 되면 항상 흔들리고 망했었다.


회사원이었을때 그 생각에 연말에 풀베팅등을 때려서 보너스 만큼 손실을 보고 피눈물 흘리며 방구석에서 쳐박혀 울고 불고 난리를 쳤던 그 시절이 계속 생각난다.


올해는 그렇게 되지 않기 위해 참고 또 참고 있는데 자꾸 우울한 생각이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는다.


아... 12월말만 되면 1년중 가장 외롭고 쓸쓸한 시기다.


특히 12월31일은 전세계에서 홀로 남겨진 기분이 들며 쓸쓸하고 외롭다.


 


이 날만 넘기고 나면 정말 강해지는데 일년중 이 날을 맞이하는게 제일 싫다. 올해 크리스마스는 또 동남아를 가볼까 했지만 크리스마스가 휴일이 아님으로 그냥 가지 않기로 했다.


시간이 너무 빨리가는데 정신을 차려보면 2017년 12월달이 되어있을거 같은 생각이 든다.


올해는 꼭 친구랑 스키장을 가보고 싶은데 스키장을 가려고 하면 항상 그 전날에 주식으로 돈을 잃어 갑자기 스키장이 가기 싫어져 어디를 가지 못 하게 되는 경우가 매우 많다.


오늘산 로또가 오늘도 당첨이 되지 않을걸 보니 올해는 그냥 또 운이 없이 이대로 마무리 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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