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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영화리뷰

미야베 미유키원작의 솔로몬의 위증 (ソロモンの偽証, Solomon's Perjury, 2015)

 

 

솔로몬의 위증(전편 : 사건) , 후편 (재판)「ソロモンの偽証」


감독 : 나루시마 이즈루


장르 : 미스테리/추리


출연 : 후지노 료코,이타카키 미즈키






"그는 절대 자살이 아닙니다. 이지메를 당하며 살해 당한 겁니다"




1990년 어느 크리스마스 날


한 중학교 운동장에서 카시와기라는 소년이 옥상에서 뛰어내려 시체로 발견된다.


경찰은 자살로 판명하였지만 어느날 학교와 매스컴에





 

 

 

 





"이 사건은 학교의 불량학생들이 그를 옥상에서 밀어 자살로 꾸민 살인 사건입니다."




라는 익명의 고발장이 날라온다.



하지만 경찰은 이건 누군가의 장난일뿐 사건은 자살로 종결되었다며 반복하고 이를 참지 못 한 3학년 B반 가시와기와 같은반 학생들은 진실을 알기 위해 그들만의 재판을 연다.





"이 재판은 유죄와 무죄를 가리는거일뿐 형사상 민사상 책임은 전혀 없습니다. 우리들은 단지 진실을 알고자 하는 것일뿐입니다. 



 

 



과연 가시와기를 죽인 범인은 누구인가? 정말로 그는 자살한 것일까?



진실을 향한 공방전이 지금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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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추리의 여왕이라 불리는 미야베미유키의 소설이 원작인 솔로몬의 위증은 전편과 후편으로 나누어져있으며 전편은 올해 3.14일날 일본에서 개봉하였고 후편은 4월11일에 개봉을 하였다.


소설은 6권으로 구성되어있어 6권의 내용을 2편의 영화로 아주 잘 담아내었다.


포스터만 봐서는 단순한 어린이 학급 재판으로 보이지만 상당히 긴장감있고 현실적으로 묘사를 하였다.



실제로 중학생들이 학교에서 재판을 한다고 해서 누가 증인이되고 누가 참석을 하겠는가? 이런 재판같은건 성인들이라면 아무도 관심을 가지지 않고 참석하는 사람도 없을 것이다.


그래서 이러한 편견을 가진 어른들을 재판에 참석시키는 그 과정 역시 현실적으로 잘 담아냈다.



단순한 내용같아도 상당히 긴장감이 있고 전편을 마지막까지 본 관객이라면 후편은 안 볼수밖에 없을 것이다. (필자도 전편을 일본에서 관람후 후편이 개봉되기를 손꼽아 기달렸다)


개인적으로 여자주인공은 이번 영화가 첫출연작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연기를 잘하는 것 같다.


한국에서는 부천판타스틱 영화제에서 이미 상영을 하였으며 일반상영은 이번달 8월27일에 전편(사건)이 상영되고 9월 3일에는 후편(재판)이 상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