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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영화리뷰

케이온 감독이 만든 애니메이션 목소리의 형태(聲の形, The shape of voice, 2016)

 

목소리의 형태(聲の形, The shape of voice, 2016)


장르 : 애니메이션/로맨스


감독 : 야마다 나오코


출연 : 이리노 미유, 하야미 사오리, 유우키 아오이




"니시미야 ~ 나와 친구가 되어주지 않을래?" 


이사다는 어려서부터 말썽꾸러기였다. 초등학교 시절 같은반에 니시미야라는 여자애가 전학을 온다.

하지만 그녀는 무언가 남달랐다 자기소개를 하는데도 전혀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 그렇다 그녀는 귀가 들리지 않는다.

그래서 노트에 적어서 모든 의사표현을 하는데 이시다는 그런 그녀가 마음에 안 들어 친구들과 함께 그녀를 이지메를 시켜버린다.


그리고 이지메를 견디지 못한 그녀는 결국 다른곳으로 전학을 가버린다.

이지메를 주도했던 이시다는 니시미야와 똑같이 이지메를 당하게 된다. 니시미야로 인하여 같은반 아이들의 미움을 사게 된 이시다는 초등학교 이후 사람들의 얼굴을 쳐다보지 않고 살게 된다.

 

모두의 얼굴을 머릿속에 지우고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결국은 자살을 하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자살하기 직전 우연히 다시 만난 니시미야...


이시다는 자신의 죄롤 속죄하고 싶은 생각에 니시미야에게 다시 찾아가 친구가 되어주지 않겠냐고 말을 거는데 어렸을때 자신에게 이지메를 했던 이시다를 니시미야는 과연 친구로 받아줄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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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신카이마코토의 너의 이름은?을 재미있게 보았고 오늘은 목소리의 형태라는 애니메이션을 보았다.


포스터만 보면 그냥 학교에서 벌어지는 로맨스 애니인가 싶었더니 완전히 달랐다.


1리터의 눈물과 비슷한 상황에 있는 여주인공과 그녀를 도와주지 못 할 망정 이지메 시키는 남자주인공 처음부터 눈물을 글썽거리게 만드는 장면이 상당히 많다.


이 영화를 보면서 역시 영화는 혼자가서 봐야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보면서 마음껏 울 수 있었고 감동적인 장면이 너무나 많다. 특히 에반게리온(파)를 연상 시키는 클라이 막스 장면에는 정말 안 울수가 없다.


 


실사화판 영화로도 나왔다고 하는데 애니메이션의 감동을 어떻게 재현을 했을까?


그리고 이 영화의 감독은 무려 애니메이션 케이온을 담당했던 감독의 영화이다.


코믹스로도 350만부가 팔렸고 책으로는 이 영화에 나온 내용들이 좀 더 자세하게 담겨져있다.


영화 상영시간은 2시간 10분정도인데 매우 길지만 그래도 집중하면서 계속 보게 된다.


너무 감동적이고 재미있어서 한국에 개봉하면 한 번 더 볼 생각을 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신카이 마코토의 너의 이름은보다 훨씬 재미있는 애니메이션이라 생각된다.

 

신카이마코토의 너의이름은 이미 부천판타스틱 영화제에서 상영했다는데 이 작품은 아직인거 같다.

 

이게 상영되었으면 거기가 정말 눈물바다가 되었을수도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