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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추석이라 먹을거 파는곳이 없다 ㅠ.ㅠ

역시나 추석이 이래서 싫다.


제길 주변에 식당도 모두 문 닫고 편의점 도시락조차 모두 다 거덜났다.


그나마 문이 여는곳은 패스트푸드점 밖에 없는데 여기도 오늘은 쉰다.

 


 


(여긴 파파이스랑 비슷한 곳이다)
 

어제는 그나마 체육센터가 문이 열어서 고향에 안 가는 한국에서 일하는 외국인친구들이랑 배드민턴이라도 치고 왔는데 오늘은 체육센터조차 문이 열지 않는다.


심지어 김밥천국도 오늘은 영업을 하지 않는다. 오늘 밥을 먹을려면 백화점 푸드코너밖에 밥이 파는곳이 없다 -_ㅠ


차라리 이럴줄 알았으면 일본에 가는걸 목요일부터 가는걸로 할걸 그랬나...


하지만 오늘 일본에가도 아무것도 할게 없다. 내가 아는 동호회는 금요일이나 토요일 혹은 일요일에만 운영을 하고 있는데 오늘 같은날 일본에 가면 정말 그냥 말그대로 외화낭비일뿐이다.


거기다 추석시즌이라서 비용도 2배가 들기 때문에 역시 금요일날 가는게 좋은거 같다.


내일은 새벽에 출발하는걸로 되어있지만 또 아침이나 낮에는 뭘 해야 될지를 모르겠다. 오후에는 동호회 활동을 하면 되지만 오전에는 밥을 먹고 영화를 보고 그 다음에도 마땅히 할 게 없다.-_ㅠ



(죠스 떡볶이는 떡볶이보단 튀김만 맛있다)


회사원일 때는 추석밖에 쉬는날이 없어 유럽여행이나 미국여행을 갔었지만 지금은 오히려 추석이 싫다. 10월달에도 연달아 3일이나 쉬고 주식쟁이에게는 오히려 곤혹스러운 나날들이 이어지는지 모르겠다.


비행기 마일리지도 많이 남아서 동남아시아나 중국등도 무료로 갈 수 있지만 성수기에 가면 사람만 많고 복잡하기 때문에 성수기가 아닌때 가볼려고 하고 있다. 크리스마스도 이제 몇 달 안남았고 2016년도 이제 몇 달 남지 않았다.


 

전업을 하고 나면 정말 아무것도 별로 한 것도 없는데 그냥 시간이 너무나 빨리 지나가버리는거 같다.

올해 크리스마스도 작년처럼 화이트크리스마스 되는게 꼴보기 싫어서 아마 동남아로 도망가 있을거라는 생각도 든다.


10월1~3일은 대마도 가는 배표가 있을까? 그게 있다면 오랜만에 2박3일 자전거여행이나 다녀보는게 좋을거 같기도 하다.

그나저나 자전거 안 탄지 몇년이 된거 같은데 제대로 움직이기나 할려나???


 

 


오랜만에 코인노래방을 다녀왔는데 요즘에는 코인노래방이 참 싼거 같다. 한 곡에 200원이라니 일본에 살 떄 혼자 노래방 가면 값이 매우 저렴했었는데... (일본은 시간제가 아니라 인원제라 비쌈) 코인노래방이 있으니 이제 일본보다 우리나라가 훨씬 더 저렴한거 같다.


오늘 같은날은 할 일도 없는데 이전에 준비해놨던 일본여행 영상이나 한 번 만들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