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도감(植物図鑑 運命の恋、ひろいました,Evergreen Love, 2016) - 운명의 사랑을 주웠습니다
감독 : 미키 코이치로
장르 : 로맨스/멜로
출연 : 이와타 타카노리(이츠키), 타카하타 미츠키(사야카)
"그대여 나를 주워주지 않겠어요?"
사야카는 어느날 길을 걷다 한 남자와 부딛치게 된다. 부딛친 상대는 이츠키라는 무전여행객
이 남자는 부딛치자마자 ... 자기를 좀 주워가주지 않겠어라는 이상한 말을 한다.
생긴게 이상하면 미친놈이구나하고 갈텐데 ... 잘 보니 귀엽고 잘생겼다.
집에 데려가 컵라면 한 사발을 만들어주고 샤워를 시킨뒤 잠시 잠든 사야카
자고 일어나니 사야카를 위해 이츠키가 아침식사를 만들어놓았다. 아침밥까지 차려놓은 이츠키를 보고 사야카는 점점 마음이 끌려버린다.
그래서 사야카는 이츠키에게 여기 좀 더 있어달라고 부탁한다.
그 말을 듣고 이츠키는 사야카에게 반년정도만 여기 지내도 되냐고 물어본다.
사야카는 당연히 ok를 했지만 반년이 아닌 평생 이 남자와 함께 지내고 싶은 생각이 든다.
그렇게 이 남자와 반년동안의 동거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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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도감은 아라카와 히로의 원작소설을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이다.
이 영화를 보면서 필자의 예전 일본 자전거여행때가 생각난다. 이와 비슷하게 필자도 여행을 하면서 남의집에 묶게 되었고 아침밥을 잘 챙겨먹지 않는분들이 있어 직접 아침밥을 만들어주곤 했다.
아침밥을 만들어주니 영화처럼 집주인이 다른사람이 만들어준 밥은 오랜만에 먹어보는거 같다며 영화처럼 좀 만 더 있다가 가달라고 부탁을 하였다. 이외에 재워주신분들이 꽤나 많았는데 정말 고마웠다.
(일본 자전거여행 당시)
추억도 회상할 수 있는영화였고 일본 특유의 달달한 로맨스가 잘 녹아있는 작품 주인공 여자는 그렇게 썩 이쁘진 않지만 그냥 평범해보여서 그런지 영화가 참 평범하다고 느껴졌다.
일본에서는 2016년 6월4일에 개봉되었으며 우리나라에는 아직 개봉예정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