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본영화리뷰

야마모토 미즈키 & 타마시로 티나 주연의 사다코 vs 가야코(貞子vs伽椰子, Sadako vs Kayako, 2016)

사다코 vs 가야코(貞子vs伽椰子, Sadako vs Kayako, 2016)


감독 : 시라이시 코지


장르 : 코미디/공포


주연 : 야마모토 미즈키(유리), 타마시로 티나(스즈카), 안도 마사노부


유리는 어느날 친구의 결혼식 비디오테입을 dvd로 만들기 위해 비디오 vtr을 구입한다.


 


하지만 그 속에는 저주받은 비디오 테잎이 들어있어 우연히 그 테잎을 보게 되어 저주에 걸리게 된다.


아버지 때문에 새로운 동네에 이사온 스즈카는 어느날 집 근처에 들어가면 모두가 죽는집에 대한 소문을 듣게 된다.


정말 들어가고 싶진 않지만 그 집이 꿈에 계속나오게 되어서 그 집에 대한 궁금증을 풀기위해 그 집에 들어가게 된다.


유리와 스즈키를 구하기 위해 나타난 퇴마사 케이조는 두 악령을 맞붙여 저주를 풀기위한 묘책을 내놓는데...


과연 사다코 vs 가야코가 붙는다면 누가 이기게 될것인가?


--------------------------------------------------------------------------------------------------------


원래 8월에 일본에서 개봉하자마자 볼려고 했는데 이상하게 평이 안 좋고 개봉하자마자 막을 하도 금방 내려서 쉽게 볼 수 없던 영화 사다코 vs 가야코 일본인터넷에 가도 과거에 사로잡혀 이런 괴작을 만들어냈다는둥 평이 좋지 않았다.


 


그리고 한국에 8월에 개봉하기로 했지만 상영관 싸움에 밀려서 연기가 되어 올 1월에 개봉되었다.


개봉되자마자 역시나 마찬가지로 일주일만에 문을 닫아서 평일이 아닌 주말에는 이 영화를 볼 수조차 없다.


 


얼마나 괴작인가 내 눈으로 직접보았지만 처음에는 누가이길까 흥미진진하다가 왜 마지막 결말을 드래곤볼화 시켜서 이런 흉작으로 마무리 했는지 잘 이해가 안 간다. 분명 공포물이었는데 갑자기 퇴마사가 등장하기 시작하면서 이게 옛날에 나온 홍콩할매 비슷한 괴작으로 변하면서 마지막에는 드래곤볼식 결말까지 내버리니 참으로 허망하기도 하다.


일본에서 일본여자애와 같이 볼려고 했던 영화였는데 이거 같이 봤었으면 난 참 욕을 먹기 딱 좋았겠다라는 생각이 든다.


주온과 링을 좋아하는 편이라면 약간 실망 할 수 있는 영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