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의 욕심의 결과가 나왔다.
비에이치를 돌파매매로 먹고 사골로 또 들어갔지만 두번째 매매에는 물려버리고 말았다.
분명 매도가 보이는 종목이라 3번째 들어갈때는 들어가면 안되었지만 짧게 먹고 빠질 자신이 있었다.
요즘 매매가 실수가 나오지 않기 때문에 정말 무섭다.
100번을 매매해도 거의 4번정도 실수가 나고 거의 계속 맞으니 자꾸 금액을 올려서 크게크게 베팅을 해보고 싶은 욕구...
그래서 어제는 풀베팅을 막판에 때린게 문제였다.
비중조절을 분명 매번 했는데 어제는 자신감에 넘쳐 풀베팅을 때렸고 빨리 손절을 해야되는데
손절선위에서 종가가 마무리가 되었기 때문에 하루 더 보았다.
오늘은 예상시나리오가 미장이 휴일이라 우리증시가 상승하고 이 녀석이 오르는걸 예상했다.
예상대로 시나리오는 흘러갔고 이 녀석도 슛팅이 나왔지만 외인이나 기관의 매도세가 거샜다.
하지만 내가 이 녀석으로 몇번이나 매매를 해봤지만 이렇게 하다가 어느정도 지지해주고 종가에 끌어올리는걸 참 여러번 봤었다.
그리고 52주 신고가 종목은 약간 더 봐도 되는데 손절을 할것인가 말것인가 너무나 고민이 되었다.
손절을 하면 바로 복구 할려면 매매를 좀 더 열심히 해야되는데 오늘은 금요일장이다.
리스크가 너무너무나도 크다. 한주간 매매 잘한걸 이거 손절 잘한걸로 모두 다 날려버릴수도 있다.
금요일리스크를 생각하고 다음주를 생각하면 그냥 이번주에 던져버리자 1% 손절쯤은 다음주에 너무나도 쉽게 복구 할 수 있으니
그래서 갑자기 슛팅이 나왔을때 1%대에 손절을 걸었다.
그런데 갑자기 쭉 빠져버리는거다.
-4%대까지 내려왔는데 아직 지지선은 계속 지지해준다.
이게 점심시간이라서 좀 빠지는건데 오후장 되면 분명 올라올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역시 주식은 대응에 영역이 아닌가...
이 지지선마져 무너지면 나는 더큰 손실을 보게 될 것이다. 생각하고 손절을 했다.
일주일동안 참 열심히 매매했는데 한 종목 풀베팅을 잘못해서 수익금의 대부분을 날렸다.
그래도 수익이니 다행이긴 하지만 뭔가 참 허무하다...
어제 그렇게 잘해놓고 왜 또 뛰어들어간건지 왜 일당심리 같은게 작용을 해서 돈 좀 더 벌어볼려고 시장에 뛰어 들었을까?
아무튼 이번주는 이렇게 우울하게 마무리 한다.
블로그 방문자나 유튜브 방문자들은 맨날 이기는 모습만 보여주면 정말 돈을 쉽게 벌수 있구나 하는 환상에 빠질지도 모르지만 나는 항상 버는 만큼 잃을수도 있다라고 생각하고 시장에 임한다.
그렇기 때문에 하루하루가 두렵다.
그리고 참 화도 많이 나고 내 자신이 용서가 안 되는 날들도 너무나 많다.
종가에 처음 예상했던데로 또 말아올리는걸 보고나니 역시 그냥 홀딩할걸 생각하면서 내 자신을 자책했다.
열심히 연구하고 또 노력을해도 언제든 무너질수 있다라고 생각하는 심리적인 압박감...
아~ 진짜 친구를 주식 가르치는거고 뭐고 호주 워킹홀리데이나 가볼까...
매일매일 지쳐가는 나날들이 계속되니 외국가서 그냥 푹쉬고 다른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자주드는 나날이다.
## 11월25일(금) 매매일지 ##
비에이치
- 52주 신고가 종목
- 외인.기관 동반 양매도
- 고로 손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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