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을 빠져나와 택시를 잡기로 하였다.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는 RCA는 오후 11시쯤 가는게 사람도 많고 물이 가장 좋다.
RAC를 가는 방법은 대중교통은 없고 택시로만 갈 수 있는데...
나나역이나 아속역에서 타면 70~80팟정도가 나온다.
하지만 11시쯤 아속과 나나역은 차가 많이 밀리고 호객이 심하니 나나역이나 아속역에서 한 정거장 떨어진 페이까오역등 택시를 잡는게 좋다.
(RCA 지도)
택시를 타고 RCA를 가자고 말할려면...
"빠이 알씨에 캅~"
라고 말하면 된다.
RCA중 가장 인기있는 클럽은 ROUTE66이라는 클럽인데
입장료는 300바트고 180바트에 음료수 쿠폰을 준다.
들어가기전에 꼭 여권이나 신분증이 있어야지 들어갈 수 있으니 여권을 꼭 챙겨가도록하자.
또한 가방이라던가 짐은 가지고 들어 갈 수 없으니 가방은 숙소에 두고가거나 RCA앞에 있는 코인락커를 이용하도록하자.
지갑분실이 우려가 된다면 클럽안쪽에 금고가 있는데 거기에 넣어서 보관하면 된다.
RCA ROUTE66은 스테이지가 3개로 구분되어있다.
하나는 라이브 하우스처럼 밴드들이 나와서 음악을 부르는데 일본음악이라던가 한국음악도 부르는 경우도 있다.
(라이브 하우스)
두번째 스테이지는 일반 홍대클럽처럼 DJ들이 DJ드로잉을 하면서 음악을 틀어준다.
뮤직비디오도 나오고 강남스타일이라던가 한국이나 일본 미국등 세계 여러음악을 틀어준다.
(디스코 스테이지)
마지막 스테이지는 우리나라 나이트처럼 디스코 스테이지가 있다.
여기는 형광색으로 레이져빔이 나오면서 디스코음악이 강렬하게 나온다.
밖에는 야외의자와 탁자가 있으며 금~일요일은 항상 사람이 많다.
(일반 스테이지)
난 한국에서도 단 한번도 클럽이라는데를 가본적이 없다.
태국쪽에서는 클럽을 가는데 그 이유중하나가 호텔에서 맥주를 한 병사서 마셨더니...
호텔에서 냉장고에 있는 맥주를 마신지 알고 티격티격 실랑이를 한 적이 있어서 밖에서 혼자 술을 마실수는 없고 그냥 남들 마시는데가서 마시는걸 좋아한다.
그리고 사람들이 즐겁게 웃고 있는 모습을 보면 나도 모르게 기분이 좋아진다. (길거리에 웃고 있는 커플들 제외)
여기서 내가 무슨 현지 헌팅이라던가 그런건 전혀없다.
한국에서도 불가능한일이 외국나온다고 되는게 아니다 ... -_-
그리고 나는가서 춤도 추지 않고 그냥 춤을 추는 사람들을 구경만하다 온다.
한국에 가면 또 이런데를 가볼 일이 없기 때문에.... (생각해보니 일본에서도 가본적이 없군 배드민턴 라켓을 들고 클럽을 들어 갈 수 없으니...-_-)
그냥 태국에 올 때마다 기분전환겸으로 한 번씩 들려준다.
맥주도 잘못 마셔서 호로요이 같은 칵테일주를 2잔 마시고 다시 숙소로 돌아왔다.
숙소로 돌아오니 오전 2시 (우리나라 시간 오전4시) 내일도 마땅히 할 일이 없어 알람을 맞추어 놓지 않고 그냥 잠이 들었다.
이렇게 태국에 와서 별다른 할 일이 없이 3일이 지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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