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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영화리뷰

너무나 풋풋하고 설레이는 영화 플립(Flipped, 2010)

 



플립(Flipped, 2010)

 

감독 : 로브 라이너


장르 : 연애/로맨스


주연 : 로브 라이너매들린 캐롤(줄리 베이커), 캘런 맥오리피(브라이스 로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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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살때 나는 첫사랑을 하고 말았다...브라이스 넌 내꺼야"


옆 집에 온 브라이스를 보고 첫눈에 빠져버린 줄리 베이커는 브라이스도 분명 자기를 좋아하고 있다라는 착각에 빠진다.


하지만 브라이스는 줄리가 너무너무나 싫어서 매번 피해다니고 있다.


괴짜 같은 줄리는 자신의 냄새를 맏거나 이상한 짓을 하고 다녀서 하루 빨리 줄리와 떨어져 지네고 싶다고 생각한다.


 


그러던중 줄리가 키우던 닭이 달걀을 낳아 브라이스에게 가져다 준 사건이 있어났다.


브라이스는 줄리가 준 달걀을 쓰레기통에 몰래 버리는데....


그 모습을 줄리가 그만 봐 버렸다...


그 사건 이후 줄리는 브라이스에게 단호하게 말했다.


"이제 너와 말도 하지 않겠어 나에게 더 이상 말을 걸지마..."


브라이스는 갑자기 마음 한 구석이 아파오기 시작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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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하게도 플립은 2010년도에 개봉한 영화다.


한국에서는 상영 된 적이 없고 이미 디비디나 블루레이로는 옛날에 출시가 되었다.


미국에서는 흥행참패로 우리나라에는 수입조차 안 되었던 이 영화가 한국사람들의 재미있다라는 입소문을 타고 역주행하여 한국에서 7년만에

개봉하게 되었다.


최근에 나는 일본 첫사랑 드라마나 영화에 질려버리고 말았다.

교복을 입고 나와서 키크고 잘 생긴 선배 혹은 소꼽친구에게 반해버려서 안절부절 못 하는 그런 청춘&로맨스 영화는 수도 없이 봐서 질려버렸는데...


어렸을 적에 보았던  오마이걸이나 샤브리나 같은 미드의 풋풋한 첫사랑이 너무너무나 좋아하는데 이 영화는 딱 그 취향이었다.

우리나라와 일본은 성향이 비슷해서 교복부터 살아온 배경이 비슷하지만 아메리카는 프리해서 그런지 그냥 주변 배경도 너무 예쁘고 애들이 하는 짓이 너무나 귀여웠다.


요즘은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여자들에게 느끼는 설레임 같은게 거의 10년째 가출하고 나서 실종되어 아직까지도 찾을 수 없는데 가출한 설레임이라는게 이 영화에서 잠깐 귀환한 느낌이었다.



(현재 남자주인공) 

오랜만에 정말 재미있는 영화를 본 것 같았다.


전 날은 군함도를 보았지만 개인적으로 군함도보다 이 영화가 더 재미있는 것 같다.



(여자 주인공)


배우들도 이제 다 어른이 되어 멋있게 컸는데 남자 주인공은 이곳저곳에서 주연을 맡아 나가고 있는 반면에 여자주인공은 5년째 깜깜 무소식이다. 

그래도 둘 다 건강하게 잘 큰 것 같다.  


어제는 유튜브 촬영 때문에 늦어서 못 보았는데 오늘은 기필코 짱구는 못 말려 극장판을 보고 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