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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촬영

요코하마의 그녀 <아이> 시노자키 아이아님

오늘은 다시 한국으로 돌아가서 일본인 친구인 아이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다.(시노자키 아이 아님)


아이의 직업은 간호사이다. 서울에 간호사 친구들을 데리고 단체로 가이드를 할 계획을 가지고 있었는데


때마침 내가 가이드를 하고 있던 시절이라 아이는 나에게 연락을 주었다.



아이는 참 착한아이다. (라임이 예술이군)


1월1일이 되면 일본에서 한국으로 연하장이 날라온다.


일본어로 쓴 연하장이 한국에 날라오는 일은 매우 드물다.


가끔 일본인 친구들이 선물을 보내주는 경우가 있는데 연하장은 잘 안 보내준다.

 


보통 온라인 연하장 같은건 많이 받거나 회사 다닐때나 이럴떄는 동기나 친구들이


1월1일되면 새해문자를 받곤했지만 요즘은 스마트폰이 하도 유행이라 다들 카톡으로만 주고 받는데 아이는 아날로그적이다.


내가 일본어 공부 할 때도 잘 도와주었고 스카이프를 통하여 밤새 이야기를 많이 나누었었다.


 

 

 

 

 



내가 회사를 다니게 되면서 이제 밤에 일본인들과 스카이프를 하는 일은 거의 없어졌었다.


밤새 이야기를 나누는걸 좋아하는 애들의 직업은 거의다 간호사라던가 교대근무를 하는 친구들이 많았다.


그래서 가끔 스카이프만 접속하면 내 안부를 묻는 일본인들이 아직도 있곤한데 사실 이제는 누가누군지 잘 생각조차 나질 않는다.



지금은 라인이라던가 인터넷 메신저가 발달해서 스카이프를 쓰는 일본인조차 별로 없다.


과거에 일고 있었던 일본인친구들은 거의 연락을 안하지만 이제는 내가 활동하는 일본동호회에서 젊은친구들이 새롭게 내 메신저에 체워져나갔다.


애네는 나와 다르게 20대라 아직 젊지만 이 친구들도 곧 30대가 되고 한 아이의 아버지나 혹은 어머니가 되면서 삶의 변화가 생길거라 생각된다.


 


아이와의 지금은 연락하고 지내질 않는다. 몇 년전 내가 연하장을 보낼려고 메세지를 보내봤지만 이제 일본블로그 같은경우는 접속하는 사람이 거의 없고 다들 페이스북 같은걸로 다 넘어가버렸다.


하지만 나는 페이스북을 하지 않는다


연락처가 모두에게 공유가 되는게 싫고 현재 내가 어떻게 살고 있는지 내 주변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오늘도 20대때 추억의 사진을 꺼내보면서 즐거웠던 그 시절을를 떠올려 본다.


아이 너도 이제 한 아이의 어머니가 되어있겠지~


과거를 회상해보면 다 즐거운 추억 밖에 없는거 같다.



 


(참고로 이 친구는 아이가 아니다 아이의 회사동료 이 아랫사진이 아이다)

























(아이가 준 선물)



아마 주소가 그대로일까 모르겠지만...


다음번에 일본에 가면 아이에게 연하장을 한 번 써서 보내봐야겠다.


주소가 아직 안 바뀌었으면 좋을텐데 일본은 이사를 자주 가는편고 아마 다른병원으로 옮겼다면 이미 요코하마에는 없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