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에서 일본인 누나와 데이트 이름이 뭐였던지 잘 생각도 나지 않는다.
아마 내 일본핸드폰에 보면 저장이 되어있을거 같은데...
나는 디지털보다 아날로그를 좋아한다 자전거여행을 할 때도 스마트폰이 없어서 지도를 들고 다녔고 예전에 여행을 다닐때는 거진 가이드북 같은걸 들고 다녔던 사람들이 많다.
요즘은 스마트폰이다 구글맵등이 많이 있어서 길가다 길을 물어보는 사람들이 극히 드물다.
일본에 살 때는 아는길도 물어보고 다녔다.
일본어 회화실력을 키우기에는 역시 길물어보는게 제일 좋기 때문이다.
오사카에 놀러갔을때도 지나가는 일본인 누나에게 길을 물어봤더니 길을 알려주는것뿐만이 아니라 그냥 거기까지 데려다 주었다.
거기다 나한테 밥도 사주었다...
이 때는 내가 상당히 젊었을때인데 진짜 태어나서 처음으로 여자한테 밥을 얻어먹어봤던 날이다.
거기다 같이 전망대 구경도하고 일본드라마에 자주 나오는 다람쥐통 관람열차도 태어나서 처음 타보았다.
처음 만났는데도 불구하고 내 손을 잡고 이곳저곳을 가는데 어찌나 쑥스러웠던지...
쑥스러워서 손을 놓아야되나 말아야되나 몇번이나 고민을 했던거 같다.
지금은 물론 연락처도 잘 모르고 연락도 안된다.
일본에 있을때야 연락을 했지만 내가 한국에 있은뒤로는 다들 어떻게 지내는지 모르겠다.
추억은 가장 아름다울때가 좋은법 지금은 아마 이 누나도 아주머니가 되어서 한 아이의 어머니가 되어있겠지 -_ㅠ
(길가다 그냥 기모노 입은 사람이 있어서 사진을 부탁해 찍었다)
(오사카성)
(20대 시절 김천재)
'사진촬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고야 여고생<마코> (0) | 2016.11.16 |
---|---|
나고야 소녀 <이즈미> (0) | 2016.11.15 |
일본인 여자애와 데이트 (0) | 2016.11.12 |
일본 패션쇼 촬영 -3- (0) | 2016.11.09 |
일본 패션쇼 촬영 -2- (0) | 2016.11.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