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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촬영

나고야 소녀 <이즈미>

예전에 일본자전거 여행을 다녀왔던 시절의 사진을 다시 한번 보고 있다.


그때는 정말 힘들기도 했지만 내 인생에서 가장 행복하고 즐거웠던 날이 아닌가 싶다.


머릿속에 아무 생각없이 오늘은 어디서 노숙을 하지? 내일은 뭘 만들어먹지?


오로지 목적지를 향해 달리는 것밖에 생각하지 않았다.



주식을 하면서 머릿속에 들어있던 추억들이 점점 지워져간다.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기 위해서는 머릿속에 있는 다른기억이 지워져야만 된다.


그렇게 되면 결국 머릿속에는 주식이외의 모든 추억과 기억은 지워져버리는거다...


 


난 내 머릿속에 추억이 사라지는게 너무나도 싫다.


이제는 옛날에 찍었던 사진을 봐도 이게 언제찍고 누군지 기억조차 안 나는 경우가 너무나 많아졌다.


추억이 회손되는것도 싫다. 좋은추억은 좋은추억 그대로 티비는 사랑을 싣고처럼 지금 이 사람들이 어떻게 변했나는 별로보고 싶지 않다.


그 사람들도 나이가 들어버린 내 모습에 실망을 할 수 있고 나도 그 사람들의 나이가 들어버린 모습에 실망 할 수가 있다.



요즘은 사람들과 무슨 약속을 했는지조차 잘 기억이 나질 않는다.



이번주에 빅뱅 일본 콘서트가 있다는 사실도 얼마전까지는 기억하고 있었으나 주식하니라 정신이 없어 깜박잊어버려 결국 일본가는 표를 못 구해서 이번주에 결국 일본 빅뱅콘서트는 친구와 못 가게 되었다.




지금은 너무나 힘든시기인것 같다.


야밤에 과거의 추억을 회상하며 즐거웠던 그 때의 기억들과 좋은 추억들을 떠올려 본다..






일본 자전거 여행 당시 밖에서 노숙할려고 하는 나를 자신의 집에서 재워준 이즈미


나이는 나랑 동갑이었고 마찬가지로 길을 물어보다 알게 되었다.


외국인 어드벤테이지가 있어서 그런지 길을 물어보면 일본여자들이 친근하게 다가왔다.


하지만 이제는 나이먹고 살쪄서 그런지 이러한 일은 일본에 가도 절대 생기지 않는다.


그 때는 길가는 사람이랑 이야기만 하면 사람들이 나에게 뭔가 먹을것이라던가 무언가를 해줄려고 하고 집에서 제워줄려고 한 사람들이 무척이나 많았다. 대도시가 아닌 시골 같은곳에서는 외국인을 볼 기회가 적어서 그런지 무척이나 잘해주었다. (반대로 도쿄라던가 이런 대도시는 길을 물어보면 공기취급을 당했다)



이즈미의 집에는 이모분도 집에 같이 살고 있었는데 나에게 잘 해주셔서 참 고마웠다.




아.... 다시 이렇게 또 아무생각없이 달릴수 있는 날이 또 있을까...










 


(시코쿠를 나오는 다리)

 


(길을 물어보다 우연히 알게 된 이즈미짱)

 



(내 군용 깔깔이를 입고 한 컷)

 


(사이좋게 한 컷)




 


(사이제리아에서 한컷)


 


(지금은 볼 수 없는 브이라인 턱라인의 김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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