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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자료/매매일지

[매매일지] 밀면 매매법 실패후 2주후...(이전과 달라진 최근 매매)

요즘에는 호가창 체결창만 보고 매매를 하는게 아니라 좀 더 길게 본다.


가장 이상적인건 스윙으로 종목을 가져가면서 중간중간에 단타도 치고 하면 수익이 극대화 될 거 같은데 이번달은 목표치가 한참 초과해서 그냥 매매 할 필요가 없다.


그러면서 좀 더 여유를 가지고 길게 볼 수 있게 된거 같다.


 

 

 


요즘에는 잔 파동에 쉽싸이지 않고 좀 더 길게 보는 매매법을 구상중이고 실행에 옮겨보고 있다.


에스디생명공학은 15000원까지 목표가를 잡고 있었다.


예전 직장인때는 오히려 수급매매 같은걸 잘 몰라서 목표가도 길게보고 흔들리지 않았다.


수급도 별로 없는 주식이지만 이전에 매매해본 적도 있고 아직 괜찮다고 판단을 했고...


슛팅이 크게 나왔던 날 나는 이게 15000원을 돌파할거라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데 분명 중간에 체결창이나 호가창을 보면 중간에 털릴거라 생각했다.


 


수급매매를 하면서 너무나 단기적인 대응만 하게 되고 조금만 잔파동만 있어도 빨리 익절 해버리는 습관이 생겨버렸다.


그래서 수익은 챙기긴 해도 매매횟수도 늘어나고 계속 집중해서 하루종일 보고 있어야되니 몸이 버티질 못 했다.


그래서 어느정도 수급이 있으면 스탑로스를 걸어놓고 그냥 나두는 전법을 사용했었다.



이것도 분명 호가창이나 체결창을 보고 있으면 털릴거 같고 안 보면 되는데 집에 있으면 분명히 계속 보게 될 것 같아서 일단 밖으로 뛰쳐나왔다.


배가 고파서 일단 밀면집으로 달려갔다....

 

 


원래 장중에는 밖에서 식사를 잘 안 하는데도 불구하고 보고 있으면 털릴것 같아서 일부러 밖에 나왔다.


그리고 밥을 먹고 나오고 보니 주가가 1만5천원이 아닌 1만6천원을 넘기고 있던 사실을 보고 기겁을 했다.


"이야~ 하루만에 20% 수익을 달성하다니...."



정말 오랜만이었다.


적은 돈으로도 하루만에 백만원 넘는 수익을 벌게 되니 기분이 너무나 좋았다.





그리고 집에가서 주식을 팔아야지 생각하고 hts를 켰는데...



"이게 어떻게 된건가 내가 가지고 있는 주식이 없는 것이다....????"




알고보니 전날에 내가 예약 매도로 2%가 넘기면 자동 익절을 되게 셋팅을 해두어서 주식이 몽땅 팔려버렸다...


정말 습관이란 참 무서운 것이다...


 

 

 (너무나 허무하게 2%에 자동으로 팔려버렸다)


나도 모르는 순간에 자동매매를 걸어버리다니...


아무튼 이 날은 기분이 너무나 좋았다가 집에오자마자 다운이 되버렸고 너무나 허무했다.



(허무한 에스디생명공학의 매매)



그 뒤로도 잔파동에 휩싸이지 않는 매매를 많이 해보았다.


수급주가 아닌 주식도 다른 방법으로 접근을 해보았고 일주일뒤....


 


 예니젠도 예상대로 이전 고점을 돌파하면서 10% 이상 수익을 올렸다.



 


그리고 그 다음 매매는 fomc회의날 변동성을 이용한 매매법...


이 날은 동진쎄미켐을 매매했다.


이 때는 주가가 요동을 치는데 분명히 기존 수급매매 방식으로 매매를 했으면 얼마 못 먹고 그 날 던졌을 것이다.


이건 정말 호가창이 화려하다 매도세가 너무 강해서 도저희 들어 갈 수가 없다.


 


 

 

(이런건 수급매매를 배웠으면 들어 갈 수가 없다) 

하지만 오랫동안 이 녀석을 계속 관찰하고 기록해두었다.


이렇게 하다가 한 방에 사서 막판에 끌어올리는걸 여러번 보았고 외인이 사고 있는 그 시점에 어느정도 지지되는걸 보고 들어갔다.




문제는 여기서 또 체결창이나 호가창을 보고 있으면 털릴게 뻔하니...


필사기를 또 썼다...



"미용실 기법"



이번에는 미용실에가서 염색과 컷트를 하여 hts를 보지 않았다....


집에 돌아와보니 종가 최고가가 와있었다.

 

 

(미용실 기법도 성공하였다)

 


하지만 이건 분명히 52주 신고가 기대감이 있어서 52주 신고가를 한 번 더 돌파할거라 생각했다.


그 다음날 3/1을 익절하고 나서 지켜보다가 또 15000원 밑으로 떨어지면 추매를 하여 필살 불타기 전법을 사용하기로 하였다.




그리고 월요일날은 또 다른 매매법인...


"해외여행 전법을 사용하기로 하였다"


상승장에만 사용 할 수 있는 초특급비기중 하나인 이 기법은 주식을 사놓고 자동매매를 걸어둔 뒤 목표가가 오면 자동으로 팔리는 그 전법이다.



보통 주말에만 일본에 있는데 이번에는 월요일까지 일본에 있었다.



하지만 어제는 안타깝게도 52주 신고가의 벽을 넘지 못 했다.


하지만 이게 전화위복이 되어서 오늘은 동진세미켐이 4%이상 급등으로 출발을 하였고 나는 미련없이 시초가와 그 위에에다 전량 익절을 하였다.

불타기 매매를 한지라 이미 수익은 챙길만큼 챙겼는데 더 올라가는 주식을 보니 약간 안타깝기도 했다.



 

(불타기 매매법의 진수 동진쎄미켐)

 


1만6천원은 돌파 못 할걸로 생각하고 그 밑에서 다 던졌는데 그냥 너무나 쉽게 돌파해버렸다.


그래도 이번달은 더 이상매매를 안 해도 될정도로 여유가 생겼다.


밀면 매매의 실패이후 약간 아쉬웠지만 밀면매매의 실패가 있었기 때문에...

그 다음번 두 번의 매매 성공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중요한건 하락장에는 과연 이런 방법이 통할 것 인가 말것인가가 궁금한데...


솔직히 요즘 지수가 너무 강해서 그냥 운이 좋았던 것만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도 주가의 시각을 좀 더 넓게 보게 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