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일요일은 한국배드민턴 대회 예선전이 있었다.
요즘 나의 배드민턴 실력은 나날이 늘어나는 것 같았다.
비록 지난번 일본 배드민턴 대회는 파트너가 안 와서 친선으로 참가했지만 전승을 거두었고 한국 배드민턴 대회도 8강까지 가는 기염을 토했다.
내 자신의 배드민턴 실력을 생각했을 때는 이제는 슬슬 우승해도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했었고 이번 예선전은 구 예선전이라 이 동네에서는 나를 이길자가 없다고 생각했다.
본선은 다음주인데 일본에 요즘 못 간 이유중 하나가 이거다.
한국 배드민턴 대회 예선전 연습이 있기 때문에 일본에 가는걸 쉬었다.
대회에 같이 나가는 파트너는 직장인이라 주로 주말에 시간이 되기 때문에 주말에라도 빡세게 연습을 해야지 나 혼자 쉰다고 일본에 갈 수가 없었다. 한국에 있으면 정말 별에별 생각이 다 난다.
새로 생긴 영진약국 간판만봐도 영진약품이 생각났고 머릿속에 주식생각이 떠나질 않는다.
그리고 지난주 한국 배드민턴 대회 예선의 결과는 어떻게 되었냐 하면...
"예선전에서 탈락했다..."
아아아아... 젠장....
내 자신을 너무 과대평가를 한 것 같았다.
물론 연습부족인 것 도 있었지만... (나는 연습을 많이했어도 파트너는 상대적으로 시간이 부족했다)
예선전에서 둘이 호홉이 너무나 안 맞았다.
이번 대회가 이번 파트너와 같이 나가는 마지막 대회라 후회없는 경기를 하려고 했으나...
왠지 게임을 하면 할수록 의견충돌이 생겨버렸다.
주식도 그렇고 배드민턴도 그렇고 자만하고 방심하면 바로 그게 결과로 나타나는 것 같다.
이번 예선전을 떨어지면서 참 많은걸 생각하게 되었다.
대회 탈락의 너무 충격이 심해 일단 이번주 주말은 일본에 가기로 하였다.
원래는 본선연습을 해야되서 한국에 또 있을 예정이었는데...
그럴 필요가 없게 되어 버렸다....
이번주 주말에 일본에나 다녀와서 여러가지를 생각 해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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