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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고야

나고야 여고생<마코> 오늘도 나고야 이야기를 하나 꺼내보겠다. 나고야를 갔을때가 대략 이렇게 추운 11월이다. 11월이 뭐가 춥나 생각하는 사람도 있지만 나는 호텔이나 여관 같은데서 숙박을 한 적이 자전거 여행하면서 단 한번도 없다. 오로지 노숙만 했고 돈도 달랑 100만원만 가지고 3개월동안 일본 전국을 돌아다녔다. 공원에서 텐트를 치고 너무 추워서 도수체조(민간인 기준 국민체조)를 하고 있는데... 어떤 고등학생으로 보이는 여자애가 와서 나보고 괜찮냐고 말을 건다. 이때 정말 놀랐다.... 아니 피부도 새컴하고 노숙자처럼 보이는 수상해보이는 아저씨 아니다 그때는 20대였으니 청년에게 불쑥 다가와 말을 걸다니... "춥지 않아요?" 라면서 걱정을 한다. (마코) 참 착한학생이다.. 학생이름은 다나카 마코 고3인데 새벽에 공.. 더보기
나고야 소녀 <이즈미> 예전에 일본자전거 여행을 다녀왔던 시절의 사진을 다시 한번 보고 있다. 그때는 정말 힘들기도 했지만 내 인생에서 가장 행복하고 즐거웠던 날이 아닌가 싶다. 머릿속에 아무 생각없이 오늘은 어디서 노숙을 하지? 내일은 뭘 만들어먹지? 오로지 목적지를 향해 달리는 것밖에 생각하지 않았다. 주식을 하면서 머릿속에 들어있던 추억들이 점점 지워져간다.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기 위해서는 머릿속에 있는 다른기억이 지워져야만 된다. 그렇게 되면 결국 머릿속에는 주식이외의 모든 추억과 기억은 지워져버리는거다... 난 내 머릿속에 추억이 사라지는게 너무나도 싫다. 이제는 옛날에 찍었던 사진을 봐도 이게 언제찍고 누군지 기억조차 안 나는 경우가 너무나 많아졌다. 추억이 회손되는것도 싫다. 좋은추억은 좋은추억 그대로 티비는 사랑..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