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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ETC)/리뷰

[리뷰] 오랄비 전동칫솔모 중국산 대용품 사용기 (Oral-b 전동칫솔모)

요즘에는 소소하게 나쁜일만 있어도 신경이 거슬리는 경우가 많다.


이것도 그중 하나인데 이거보다 더 한일은 지난주 금요일날 터졌다.


요즘 자꾸 안 좋은 일이 계속되서 그런지 좋은일이 뭐가 생길까? 하고 생각해보고 로또도 사봤지만 요즘은 5천원도 당첨되지 않는다.


아침에 일어나서 이빨을 닦으려고 하는데 아니 전동칫솔 전동칫솔모가 없는것이었다.


 


(전동모가 탈모가 되었다)


그래서 근처 대형마트 가서 칫솔모를 사려고 갔는데 가격이 무려 1만2천원이다.


나는 수입에 비해서 매우 검소하게 씀씀이를 쓰고 있다.


내가 겨울에 입는 코트는 15년전 내가 중학교때 입었던 떡볶이 교복코트다.


중학교 이후로 성장도 멈추었기 때문에 아직도 메이폴이라던가 과거 브랜드 옷을 가지고 있다.


 

 



집에서도 옷을 사준적도 없고 살도 별로 안 쪄서 누나가 입다가 질린 옷도 내가 입었다.


바지도 물려받아 입었는데 남자와 여자는 지퍼크기가 달라서 힘들었다.


아무튼 나는 컴퓨터 부품을 사도 다나와에서 최저가 검색을 하고 사는편인데 칫솔모 2개가 1만2천원은 너무 비싼거 같아서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이럴수가...

중국산 오랄비 연동 가능한 칫솔모는 1700원이다!!!


아니 그것도 4팩에 !!


 

 


당장 마트를 나와 인터넷으로 주문을 하고 3일을 기달렸다.


그동안은 전동칫솔을 안 쓰고 일반 칫솔로 잘 버텼다.



(포장읠 최소 간소화 했다)


그리고 도착한 오랄비 전동칫솔모 대용품


원래 오랄비 정품은 칫솔모 하나하나 포장이 되어있는데 이건 박리다매 상품이라 4개가 한꺼번에 되어있다.


 


(중국산 오랄비 칫솔모 장착샷)


일단 제대로 작동되나 테스트를 해보았다.


써보니 아직까진 이상이 없고 이도 깨끗하게 잘 닦인다.


역시 짱개형님들은 이 세상에서 없으면 안되는 필수불가결 존재 같다.


 

안 그러면 이걸 1만 2천원주고 샀어야 되었겠구나...


아... 제발 길 거리에서 천원이라도 떨어져있듯이 뭔가 좀 좋은일 좀 생겨라....


아니면 어제 배드민턴 대회때 8강에서 떨어지지만 안 았어도 정말 기분이 좋았을텐데...


현실은 몸살 감기에 어제 또 자빠져서 다리도 다쳐서 제대로 움직이지도 못 하는 처지라니...


정말 슬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