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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영화리뷰

사토 타케루 & 미야자키 아오이 주연의 세상에서 고양이가 사라진다면..(世界から猫が消えたなら, If Cats Disappeared From the World, 2016)

 

세상에서 고양이가 사라진다면 (世界から猫が消えたなら, If Cats Disappeared From the World, 2016)

감독 :​ 나가이 사토시


장르 : 드라마/휴먼


주연 : 사토 타케루, 미야자키 아오이,오쿠노에이지





"넌 이제 내일 죽게되... 하지만 니가 소중히 여기는 물건을 없애면 하루 더 살게 해주도록하지"


우편배달부인 나는 어느날 갑자기 뇌종양4기라는 판정을 받게된다.


이제 살날이 얼마 남지 않았구나 생각하고 집에 들어온 순간 누군가 집에서 나를 기다리고 있다.

"안녕 나는 악마라고해~ 너는 내일부로 죽게되.... "

"하지만 너의 소중한 물건들 하나를 사라지게 하면 너의 목슴을 하루씩 연장시켜주도록하지..." 





악마와의 계약이 성립되 나의 소중한 물건들이 하나씩 사라진다.


전화를 사라지게 하자 예전에 있던 여자친구와 남남이 되버린다. 잘못걸린 전화로 인하여 여자친구를 사귀게 되었지만 전화자체가 사라지니 그녀와 이어질 수단 자체가 사라져 그녀는 완전히 남남이 되버린다.



 

 

 

 


내가 생각하는 소중한 물건들이 하나씩 사라질때마다 나를 기억하는 모든 사람들의 기억속에 나는 사라진다.


이제 마지막 남은건 우리집 고양이 캬베츠...


나는 이제 어떻게 해야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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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와무라켄지의 원작소설 [세상에서 고양이가 사라진다면]은 데스노트 같은 스릴러물이나 두뇌싸움이 아닌 일상적인 소소한 휴먼드라마이다. 데스노트도 악마와 계약을 하지만 여기서 나오는 악마는 본인자신의 모습을 하고 있는 악마가 나온다.


 

 

 


과연 내가 사는 일상속에서 물건이 하나씩 사라진다면 어떤 느낌이 들까?를 기반으로 한 영화이며 물건 하나하나에 담긴 소중한 추억들을 되살려주는 영화이기도 하다.


상영시간은 생각보다 짧았고 내용도 일본 휴머니즘 드라마처럼 막판에 흐지부지 끝내버리는게 조금 아쉽지만 원작소설을 좋아하신분이라면 꼭 봐야될 영화가 아닌가 싶다.



세상에서 고양이가 사라진다는 일본에서는 2016년 5월14일날 개봉하였고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개봉 예정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