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

옆집의 소음공해....ㅜ.ㅜ

와... 이 동네 미쳤나...


새벽 2시인데 옆집에서 친구들끼리 술먹고 떠드는 소리가 들려서 잠을 잘 수가 없었다.


 

지난번에는 젊은 커플이와서 밤새 종족번식 소리에 잠을 잘 수가 없었는데 이번에는 젊은남자애들이 너무 떠들어서 잠을 잘 수가 없었다.


그런데 나이가 들어서인지 젊은애들이 무섭다.



괜히 옆집가서 조용히 해달라고하면 술먹고 와서 뭐라고 하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이걸 경찰서에 신고를 해야되나 말아야되나 정말 고민을 했다. 주식쟁이들은 입술이 맨날 헐어있는 경우가 많다.


밤에 잠을 많이 못 자서 주말이라도 잠을 많이 자야된다.


 


주말에는 일본에서 보내다가 이번주는 일본인친구가 한국에 놀러와서 안 갔는데... (다음주는 일본에서 보낼예정)


이렇게 주말에 시끄러운지 몰랐다....


역시 한국에 있으면 제대로 쉴수가 없는것일까?


오늘은 배드민턴을 치러 낮에 체육관을 갔는데 사람이 아무도 없는것이었다.

배드민턴 대회가 다 끝나니 사람들이 이제는 배드민턴을 별로 치지 않는것이었다 -_-;



이번 주말에 일본에 있었으면 클럽 활동이라도 하고 있었을텐데...

그러지도 못하고 다음주에는 일본에 가지만 다음주는 일본 클럽이 쉬는날이라 일본에 가도 할 일이 없다.


 


오늘은 할 일도 없고 해서 그냥 하루종일 집에서 영상제작을 한거 같다.


주식영상말고 다른영상 제작은 노가다인데 이걸 만들고 있을때는 단순노동이라 머릿속에 별다른 생각이 없다.


요즘 직장인들이 색칠공부같은걸 많이하며 쉰다는데 비슷한거 같다.

영상을 제작하다보면 노가다질에 빠져 그냥 다른 생각을 안 하게 되는거 같다.


옆집이 너무 시끄러워서 방금 직접가서 조용히 해달라고 말하고 왔는데 의외로 고분고분 조용히 하고 죄송하다고 한다.

이제서야 조금 조용해 진정해진거 같다.


 


그리고 요즘 장도 안 좋고 쉬다보니 이상하게 옛날처럼 일본어과외라던가 다른일등이 해보고 싶어진다.


왜 이런걸 느끼게 되었냐면 배드민턴을 쉬면서 확실히 주식을 안 할 때와 할 때 실력차이가 확실히 난다는것이다.


배드민턴을 하면서도 주식에 대한 피로감이라던가 아니면 주식생각에 집중을 못 하는것 같았지만 요 몇 주간은 정말 달랐다.


게임도 요즘은 잘 안지고 심지어 지금은 다른 배드민턴 클럽에서 이적을 해서 이쪽 클럽으로 넘어오라고 요청이 들어왔다.


그리고 지난대회는 아깝게 떨어졌지만 나의 경기를 본 많은 사람들이 나와 대회파트너를 요청해왔다.


 



배드민턴 경력도 많고 아직 급수도 낮고 하니 솔직히 나보다 못 치는 사람들은 이정도 인재는 구하기가 쉽지 않을것이다.-_-;;


FA로 나오면 이곳저곳에서 탐낼만한 인재라 생각되고 실제로 현재 소속된 클럽이 해체가 되어 곧 소속이 없어지게 될거다.


파트너 요청이 쇄도해서 다음달에 구에서 열리는 조그만한 대회가 있는데 그 대회도 참가하게 되었다.


오랜만에 파트너를 구해서 같이 연습하는데 너무 즐겁다.


하지만 배드민턴에 집중하면 주식에 집중할 시간이 많이 부족하다.


이 기간동안 돈은 안 벌어도 상관없지만 그래도 사람이라는게 일을 안 하고 그냥 계속 빈둥빈둥 가만히 있을 수는 없다.


어차피 파트너는 저녁에 연습하러 오고 주식말고 다른 일을 하면서 그냥 조금씩 돈을 모아놓고 저녁에 연습하고 그러면 좋을거 같다라는 생각이 많이 든다.


 


그리고 주식보다 돈은 적게 벌어도 뭐랄까?


남을 가르치는데 보람을 상당히 많이 느끼는편이라 옛날처럼 갑자기 일본어과외를 해보고 싶다라는 생각도 들었다.


이제는 내가 나이가 들어 나에게 과외를 받을려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것이고 서울에서야 나의 엄청난 인맥들이 있었기 때문에 쉽게 과외할 학생들도 구할 수 있었지만 여기는 전혀 없으니 =_=


주식만 하면 정말 하루에 피로감이 너무 쌓여서 운동을 해도 쉽게 지치고 힘들고 특히 동체시력이 저하되어 배드민턴 칠 때 공도 잘 안보이고 뭔가 좋은방법이 없을까?


 

이걸 어떻게 할까 좀 더 연구를 해봐야겠다.


배드민턴을 같이 치는 사람들이 한 두명씩 요즘 실력이 느는거 같다고 사탕발램같은 말을 해줄때 마다 왠지 기분이 좋아지는거 같다.


주식으로 돈 많이 벌 때보다 이런거 하나하나에 오히려 더 큰행복을 느끼는거보니 역시 세상에는 돈으로 만족하지 못 할 행복이라는게 존재하는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