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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ETC)/유용한팁

[TIP] 현대자동차 YF소나타 후미등 불량문제

 

 


 (이것이 YF소나타 후미등 불량 LED가 위쪽이 안들어온다)


차를 산지 몇 년 안되서 내 차의 후미등이 나갔다.


후미등이 나갔다는게 아예 불이 안들어오는게 아니라 LED판넬의 윗부분만 안 들어오는것이다.


당시는 서비스기간이라서 블루핸즈로가서 미등을 무료로 교체를 받았다.



(이것이 정상상태 LED이전모델은 이런 현상이 없었는데 LED버전만 이런 현상이 자주 나온다고 한다)



뭐... 이정도야 별일 아니겠지 싶어 있었는데....


그 뒤 후미등이 또 나갔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했다. 후미등이라는게 몇 년에 한 번씩 이렇게 고장이 잘 나는 물건인가?


이번에는 보증기간이 지나서 공업소에서 따로 후미등을 구입해서 장착했다.



(보증수리기간이 지나서 자기돈주고 새로 램프를 구입하였다)



그런데 1년반쯤지나서 후미등이 또 고장났다...


이번에는 부품 보증기간이 지나서 또 돈을 내야 된다고 한다.


사실 고장난지도 몰랐는데 지나가던 택시기사가 후미등이 나갔다며 알려주었다.


그리고 택시기사 아저씨가 나에게....



"YF소나타 후미등 그거 원래 문제 있어~ 그래서 우리 택시기사협회랑 현대자동차랑 이야기해서 보상기간 지나도 전량 리콜해줬어~"




아... 이 말듣고 순간 화가났다...


아니 그럼 원래 이 차에 초창기부터 결함이 있었던거고 나는 그걸 모르고 내 돈주고 몇 년마다 계속 교체를 했던거였다.


블루핸즈에 이 사실을 말하니 부품구입한 내역을 가지고 사업소에 가서 직접 말해보라고 한다.



인터넷에 찾아보니 나말고도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전부 제품불량으로 고장이 났다.


현대자동차 사업소에 전화해서 이 사실을 말하니 다음날 예약해주었고 당장 찾아갔다.


가서 그동안 as내역과 제품구입 영수증을 보여주고 수리를 맞겼다.




(후미등 양 쪽다 교환을 받았다)


보증기간이 다 지났지만 따로 돈주고 제품도 구입했고 이 고장이 벌써 3번째라 그런지 애네들도 인정할 수 밖에 없어서인지 제품을 무상으로 수리를 해주었고 오른쪽 후미등뿐만이 아니라 양쪽다 새걸로 교체해주었다.


양 쪽다 교환을 해준 이유는 이게 웃긴게 한 쪽을 교환하면 다른 한쪽이 맛탱이가 가버리는 현상도 자주 발생하기 때문이다.


원래 후미등 교체주기가 소모품처럼 1~2년인줄 알았다는 사실이 참 바보 같았다... -_-


이제는 차에 뭔가 문제가 생기면 인터넷에서 미리 찾아봐야겠다....


이 문제가 차자체에 초창기부터 있는 문제인지 주행하면서 생긴문제인지 파악을 해야지 괜히 헛돈을 쓰지 않을 수 있을거 같다.



운전중에 택시기사 아저씨가 옆에서 빵빵 거리며 창문을 내리길레 나한테 무슨 불만이 있나? 하는 생각을 했는데...


세상에는 이런 고급진 정보를 알려주는 착한분도 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