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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센치해지는 새벽~


오늘은 왠지 우울하고 힘이 없어서 집에서 혼자 술을 마시며 도복순 방송을 보고 있다~


원래는 칵테일 1병정도가 주량인데 오늘은 두병이나 마셨다~ 가을을 타나보구나...


이번주도 주식 매매는 없다 장도 거지같고 은행주빼고 가는게 없다.


나는 성격상 절대 은행주는 매매하지 않는다.



 


일본인 친구가 이번주 놀러온다는데 사실 저번주 불꽃놀이 축제 토요일날 놀러온다고 해서 준비 다해놨는데 못 온다고 했다.


근데 또 이번주 수요일날이낙 온다고 연락이 왔다.


아니 지난번에도 그렇고 왜 약속바로 직전에 취소하고 다시 잡는데...


빨리 알려줄것이지 그전에 이미 다른 약속 안 잡아놓고 기달리고 있었는데 참 허무하다.


 


(역시 복순이는 복순복순하다) 


이래서 나는 가을이 싫다...


특히 크리스마스에는 정말 죽을정도로 외롭고 쓸쓸함을 느끼고 12월31일날 종칠때 집에 혼자 있을때 정말 세상에 혼자남은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 이제 그 날이 두달도 안 남았다.


그 날 한국에 있으면 지구 반대편으로 도망쳐볼까 하는 생각도 들지만


 


아... 정말 싫다..하지만 언제나 그랬지만 1월2일이 되는 순간 언제 그랬다는듯이 외로움은 전혀 느끼지 않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게 된다. 드래곤볼의 손오공은 죽을고비의 전투를 겪으면 겪을수록 점점 강해진다고 하는데 나도 마찬가지다 그런 외로움만 이겨내면 365일중 353일을 외로움을 느끼지 않고 살수 있다.



가을인데 무언가 좋은일은 안 생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