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세상살기가 각박한건지 주변사람들이 전업투자자를 하고 싶다고 연락이 온다.
그런데 연락오는 애들이 대부분 20대이다.
대학생이나 갓사회생활을 시작한지 얼마 안된 20대 친구들...
난 이런걸 보면 참 기가 막히다. 그리고 이 친구들은 이 사회에 참 불만이 많은거 같다.
"우리나라 사회에서는 답이 없어 이대로 살다가는 평생 똑같은 생활만 하다가 인생을 마감할거야"
"어차피 직장다니다 40세 되면 퇴직할거 전업투자나하면서 평생직장으로 삼을레"
등등 참 말도 안되는 이야기만 한다.
특히 대학생 친구는 참 어처구니가 없었다.
아직 사회생활도 한 번도 안해보고 회사생활도 안 애본애가 벌써부터 사회에 대한 비관적인 인식으로 가득하다.
그리고 애네들은 주식시장을 너무 만만하게 보고 있다.
(대학생인 애들도 취업도 안 하려고 하고 벌써부터 주식이나 하려고 한다)
난 주변사람들에게 내가 얼마를 벌고 다닌다고 절대 말하고 다니지 않는다.
차라리 돈을 맨날 잃고다닌다면서 힘들다고 이야기를 하고 다닌다. (주식으로 돈을 벌어도 돈벌었다고 자랑하고 다니다가는 돈 빌려달라는 사람들만 연락이 온다)
그런데 내가 주말은 해외에서 보내다 보니 애네들이 내가 회사를 그만두고도 편하게 생활하는지 알고 연락이 왔다.
한친구는 군대에서 동기인데 나보다 나이가 어리다.
하지만 벌써 결혼은 했다. 근데 이 녀석은 군대전역한지가 벌써 10년도 넘었는데 아직도 군대동기처럼 반말로 이야기를 한다.
나 원참 별로 만날일 없고 연락도 별로 안 하니 그냥 신경은 안 쓰지만 나보고 주식 좀 알려달라며 연락이 왔다.
이녀석은 고작 사회생활 2~3년 해놓고 회사다니기 힘들고 사회생활이 힘들다고 한다.
난 그렇게 나이가 많은편은 아니지만 엄청 빨리 사회생활을 해서 15년정도 일을 했다. 일을 워낙 오래전부터해왔기 때문에 그렇게 나이가 별로 안 많아도 직장을 그만두어도 경제적 기반이 다 만들어져있다.
아무일도 안 해도 지금은 혼자서 먹고 살 돈은 매달 꼬박꼬박 나온다.
거기다 원펀맨처럼 취미로 주식을 하는 전업투자자일뿐...
이 녀석은 나와 처지가 다르다.
자본금이라고는 쥐꼬리만큼 있고 결혼도 했고 먹여 살려야 되는 자식도 있다.
나는 정신차리고 하던일이나 열심히 하라고 했더니 제발 주식을 알려달라 조른다.
난 그래서 나에게 가르침을 주었던 강사들에게 강의를 들으라고 하니까.
유료강의는 돈이 많이 든다고 싫다고 한다.
아니 이 녀석 돈을 벌기위해 기술을 배울려면 당연히 자본금과 돈이 필요한건데 나한테 밥한끼 사주고 공짜로 배울려고 한다?
나와 그렇게 친분도 두텁지 않은데 갑자기 연락와서 이렇게 조르니 참 어처구니도 없었다.
이녀석의 이런 마인드가지고는 주식시장에서 절대 살아남을 수 없다.
전업투자를 하기 위해서는 일단 자본금이 필요하다.
처음에는 많은 자본금도 필요없고 충분한 연습이 필요하다.
1년정도는 돈을 아예 벌 생각하지 말고 소액으로 연습매매만 해야된다.
욕심을 절제할줄 알고 마인드가 정립되야 돈을 벌 수 있는데...
아무것도 없이 처음부터 무리한 돈을 쏟아 붇다가는 엄청나게 큰 손실을보며 금방 깡통을 차게 된다.
그리고 전업을 하면 장기투자를 보다는 단기로만 생각해야된다.
당장 한달에 생활 할 수 있는 생활비를 벌어야되고 갑자기 돈이 필요 할 일이 있어도 주식에 돈이 물려 있으면 어쩔수 없이 손해보고 주식을 팔아야 될 일도 생길지 모르기 때문에 전업투자는 데이트레이딩이 필수다.
매일 하루 100만원을 벌려면 어떻게 해야되냐 하냐면 매일 100만원씩 잃어보면 된다.
처음에는 10만원 혹은 100만원 갔다가 연습매매로 꾸준히 매일매일 수익을 쌓다가 조금씩 금액을 경험을 쌓면서 수익을 올리다보면 나중에는 ATM처럼 이 시장에서 돈을 인출 할 수 있다.
투자금이 얼마냐는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건 수익률이다.
100만원으로 매매해도 수익이 나지 않는다면 1000만원 1억으로 해도 마찬가지다.
(이렇게 까지 되는데 정말 많은 시간이 걸렸다)
그리고 손실도 생각을 해야 된다.
하루 100만원을 벌면 하루 백만원 손실정도는 아무렇지도 않아야 된다.
100%승리란 주식시장에 있을수 없으며 지는횟수보다 이기는 횟수가 더 많으면 된다.
그리고 전업투자자는 꾸준한 노력과 연구는 필수다.
난 평일에는 잠을 4시간 밖에 자지 않는다.
밤낮으로 종목연구와 시황분석 및 전날 매매복귀와 강사님들의 강의를 돌려보며 모든 생각을 주식에 집중한다.
새벽에 일어나 국재유가의 변동성체크와 미국시황분석 그리고 오늘장 전략등을 세우다보면 회사다니는 셀러리맨들보다 훨신 바쁘다.
그만큼 노력을 많이하니 일반 직장인들보다 많이 버는것이고 잃을떄도 일반 직장인들 월급보다 훨씬 많이 잃는다.
주말만큼은 푹쉬기 위해 컴퓨터에 앉아있지 않고 해외에서 보내지만 이것또한 심리적인 안정을 찾기위한 일환이다.
난 아마도 주변사람들이 나처럼 전업투자를 한다고 하면 하지말라고 할 것이다.
특히 먹여살려야 될 가족이나 애인이 있거나 결혼을 했다면 정말 비추하고 싶다.
그래도 굳이 꼭 전업투자자를 하고 싶겠다고 생각한다면....
자신의 가진 모든것을 걸어야 된다....
절대 설렁설렁하면 안되고 이거 아니면 안된다라는 생각으로 대충대충하다가는 손실을 보는건 당연하고 항상 최선을 다해야된다.
그런데 사회생활을 이렇게 하면 사회생활에서도 성공 할 수 있을거이니...
그냥 자신의 현실에 충실하고 만족하면서 살아가도록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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