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본영화리뷰

오구리 슌 & 츠마부키 사토시 주연의 뮤지엄ミュージアム, Museum, 2016

 

뮤지엄(ミュージアム, Museum, 2016)

 

감독 : 오오토모 케이시

 

장르 : 범죄/스릴러

 

출연 : 오구리 슌(사와무라), 츠마부키 사토시(개구리 맨)

 



"나는 살인귀가 아니라 아티스트야 사와무라 형사" 

 

 

형사일에는 열심히 빠져있으나 가정에는 소홀한 사와무라 형사...

 

그는 요즘 집나간 아내를 생각하며 매일밤 악몽을 꾸며 잠을 못 자고 지낸다.

 

그러던중 시내에서 발생되는 엽기적인 연속살인사건이 일어나 담당을 하는데...

 

 

 

"과연 범인은 이 사건을 저지르는 이유가 무엇인가?"

 

 

 

정말로 10년전에 발생된 엽기적 사건의 진범이 사형을 당하자 그 판결을 내린 배심원들을 복수를 위해 살인을 하는 것일까?

 

범인이 현장에 남겨놓는 다잉메세지는 대체 무엇을 뜻하는 것일까?

 

탐문수사중 범인에게 사와무라의 아내와 아들이 납치가 되었다라는 사실을 듣게 되는데...

 

사와무라 vs 개구리 가면의 숨막히는 혈전이 시작된다.

 

----------------------------------------------------------------------------------------

 

 

내가 작년에 뮤지엄이 일본에서 개봉이 되었을 때까지만 해도 DC의 수어사이드 스쿼드가 개봉하고 있었다.

 

수어사이드 스쿼드에 나오는 도마뱀 인간이랑 포스터에 나온 개구리 인간이랑 비슷해보이길레...

 

일본에서 만든 특촬물로 오인하고 이 영화를 그냥 안 봤다...

 

 

(이게 특촬물로 보이지 누가 범죄/스릴러로 보는가...)

 

 

오구리 슌은 리치맨 푸어맨에서도 활약했지만 루팡 3세 실사판에도 등장했기 때문에 이번에도 그냥 특촬물 영화구나 하고 그냥 패스를 해버렸다. 포스터만 봐도 재미없을 것 같이 보였고 당시에는 신 고질라도 일본에서 개봉중이라

 

일본은 지금 특촬물 밖에 안 하는구나 실망하고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을 보고 왔다.

 

하지만 전혀 다른 장르의 영화였다.

 

난 제목도 대충봐서 뮤턴트인줄 알았다. 표지부터가 그냥 딱 재미없게 생겨서 유심히 지켜보질 않았기 때문이었다.

 

무엇보다 범죄/스릴러 예전에 리뷰를 했던 예고범과 비슷한 전개를 이루고 있는데 이건 그 영화와 다르게 다소 잔인하며 청소년 관람불가영화다.

 

 

 

 

"하지만 오구리 슌의 연기력은 정말 좋다. "

 

이 영화를 다 본뒤 원작인 만화책도 보았는데 만화책보다 영화가 더 잼있고 원작보다 더 세밀하게 만들어 놓았다. 

 

원작은 3권으로 된 만화책인데 오히려 더 내용이 짧고 만화책만 보았을 때는 그렇게 재미있다고 못 느꼈다. 보통은 만화가 원작인 작품은 실사판 영화로 나오면 망작이 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건 그렇지 않았다.

 

예상외로 재미있어서 놀라웠고 이것을 본 다음 해외영화인 겟아워도 같이 봤는데 비슷하게 재미있어서 왠지 이번주는 재미있는 영화만 계속 본 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