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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촬영

일본인 모델촬영 와카나(和佳奈) -1-

 

 


이번에는 촬영회에서 찍은 일본인 모델들 사진이 아니라 그냥 친구 사진을 올려본다.


이름은 和佳奈(와카나)를 만나게 된 계기는 신쥬쿠에서 DSLR카메라를 들고 사진을 찍다가 만나게 되었다.


일본은 카메라 생산국이지만 이 당시까지만해도 일반인들은 DSLR을 별로 가지고 있지 않았다.


요즘은 100만원 미만 DSLR보급형도 많이 나왔어도 이 당시에는 상당히 비싸다 기본 200만원 가까이 하는 고가의 장비를 아무나 들고 있지 않다 우리나라는 불꽃놀이만 가도 삼각대에 대포 카메라 들고 다니는 사람이 대다수지만 일본은 그런거 없다.


대포카메라에 삼각대 가져온 사람은 100% 외국인이라 알아볼 수 있을정도이다.


 

 


아무튼 와카나가 나에게 먼저 말을 걸어왔다.


키도 나보다 크고 모델같은 여자애가 나에게 말을 걸어오다니 이건 분명히 일본의 신종사기일거라 생각했다.


그리고 경계했다 혹시라도 인신매매범 같은게 아닐까하고...


아니 나같이 못 생긴 남자에게 선뜻 말을 걸어올 여자는 지구상에서 존재하지 않는다.


와카나는...


 "자기가 다음달에 학교에서 패션쇼를 하는데 혹시 괜찮으면 카메라맨이 되줄 수 있냐고 물었다."


역시나 무언가 목적이 있어서 접근해온것이다.


 

 

 

 

 

 

 

 

 

 




나는 외국인이었지만 그녀가 부탁을 흔쾌히 받아들였다.


물론 따로 돈을 받지 않았고 이 때는 취미가 사진이었으니까 사진찍는걸 좋아하고 일본인 모델촬영도 해볼 수 있으니 일석이조였다.


일단 처음만나서 신쥬쿠에서 찍었던 사진들이다.


지금은 물론 연락하고 있지 않지만 아마 이 여자애도 30대 아주머니가 되어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것이 내가 일본에서 쓰던 삼성 핸드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