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토요일은 또 일본에 다녀왔다.
이번에는 아주 충격적인 소식이 있었는데 바로 입국거절이다.
내가 마약이나 필로폰같은걸 밀수한것도 아니고 입국심사관은 나에게...
"여권에 스템프를 찍을공간이 더 이상 없소 이렇게 되면 입국불가요"
라고 이야기를 하는것이다.
다른나라와 달리 일본은 도장대신 씰을 붙인데 다른 나라들은 대부분 도정이라 다른나라 출국기록만 보이게 비스듬하게 도장만 찍는데 일본은 씰을 붙이기 떄문에 자칫하다가는 다른나라 도장을 다 지워버리게 된다.
그래서 일본을 많이가면 여권의 페이지가 금방차버린다. 원래 해외여행을 많이가는 나와 주말은 일본에서 보내는지라 여권이 2년도 안 되었는데 벌써 페이지가 꽉 차버렸다.
(가로로 붙여서 겨우 일본에 입국 할 수 있었다 -_ㅠ)
그리고 웅진코웨이 정수기처럼 깐깐한 일본입국심사국이라 입국거절도 참 위험하다.
결국 사정사정해서 입국관리소에서 씰을 가로로 붙여서 겨우 일본에 입국 할 수가 있었다.
여권의 경우는 만료일이 30일이하로 남았을때도 출국이 안 되고 여권도장을 찍을 공간이 없어도 입출국이 불가능하다.
(나의 여권은 단 한페이지도 남김없이 다 써버렸다 -_ㅠ)
오늘은 여권에 페이지를 추가하러 구청에 갔는데 구청에서는 나에게 충격적인 소식을 전해왔다.
여권 페이지를 추가 하려면 기존 여권에 사증부근에 아무것도 없는 상태로 된 페이지가 2페이지이상 있어야지 페이지를 추가 하실 수 있습니다. 라는 충격적인 소식이다.
(2년동안 여권만 벌써 두개가 되버렸다...)
결국 만든지 2년도 안 된 여권은 다시 여권을 갱신받아야 된다.
여권사진도 새로 찍어야되고 여권 발급까지 또 일주일이상 걸린다.
이번주 당장 일본에 가기로 되어있는데 이번주는 어쩔 수 없이 여권이 없어서 일본에 갈 수가 없다 -_-;
여권의 페이지를 추가하기 위해서는 각 지역별 구청에 가서 신청을 하면 되고 페이지는 5천원을 주면 추가가 가능하며 스템프를 찍지 않은 2페이지 이상의 여분의 페이지가 있어야 된다.
중국의 경우는 갈 때마다 비자를 새로 받아야되는데 비자만 해도 반페이지를 차지해버리니 중국을 많이 가는 관광객이라면 처음부터 페이지를 48페이지짜리로 여권을 만드는것이 좋을거다.
여권의 만료기간이 30일이하로 남았을 시도 입/출국이 불가능하니 수시로 여권의 만료일을 꼭 잘 확인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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