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유튜브에서 접속하니 크리에이터를 위한 유튜브 부트캠프라는 아이콘이 있었다.
부트캠프라?? 2박3일 어디 강원도 같은데 가서 실미도 합숙훈련이라도 하는건가?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을 위한 크리에이터 교육이라고 써져있길레...
뭔지는 모르겠고 일단 신청을 해봤다.
어차피 최근에는 주식도 안 하고 있으니 대체 유튜브로 사람들이 어떻게 돈을 버는건가가 알고 싶었다.
왜냐하면 아무리 열심히 일년 가까이 운영을 해보았어도 영상에 나오는 쥐꼬리 만한 수입밖에 안 나오기 때문이다.
물론 그 쥐꼬리만한 수입도 100불이 넘어야지 통장으로 보내주는거니
사실상 유튜브로 수익을 올리는건 정말 어렵게만 느껴졌기 때문이다.
그래서 최근에는 유튜브라던가 애드센스등 수많은 책들을 봐가면서 대체 어떤 방식으로 수익을 낸건지 궁금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캠프에 참석해보고 싶었다.
그런데 내가 잘못 생각한게 있었다.
나는 부트캠프가 해병대 캠프처럼 정해진 장소에서 이루어지는 캠프인지 알았는데...
그냥 온라인 교육처럼 인터넷으로 이루어지는 교육이었다.
수료증을 준다길레 자는 만나서 유튜브 사장이 나에게 직접 친필싸인을 해서 주는 그런걸로 착각을 했건만...
내가 생각한 캠프가 아니었다.
부트캠프를 신청하면 메일이 오는데...
시작하기를 누르면 유명 크레이터들이 어떻게 해서 수익을 얻었나를 말해준다.
물론 한국사람은 없고 죄다 아메리카진만 나오는데...
한국어로 음성을 설정하면 한국말로 통역해서 목소리가 나온다.
그리고 각 종목별로 시험이 있는데 이 시험은 답을 알려주니 상관이 없다.
마지막 시험은 75%이상 맞으면 유튜브에서 수료증을 발매해주는데...
김천재 닉네임처럼 내가 이런 쉬운문제를 틀릴일이 없다.
나는 최소한 수료증만이라도 DHL우편으로 보내줄지 알았는데...
우편이 아닌 PDF파일로 성의없게 보내주었다.
(수료증은 참으로 허접하기 그지 없었다)
이번 YOUTUBE 부트캠프에서도 역시 내가 원하는 답은 얻을 수 없었다.
난 이거 참석하면 어디 유튜브 메인화면이라도 좀 더 많이 나오게 되나 하는 특전이라도 있는줄 알았는데...
그런건 전혀없고 그냥 온라인 아카데미 교육이었다.
아무튼 정말 할 일없고 심심한 크리에이터라면 한 번 참여해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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