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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대마도 자전거 여행기

대마도 자전거 여행 계획~!

친구가 부산에 놀러왔다....

 

혼자 온지 알고 재워준다고 했는데...

 

 

여자친구를 데리고 왔다...

 

정말 상상조차 못했다...

 

 친구도 정말 상상 조차 못 했을거다...

 

 

우리집엔 이불이 없다는걸....

 

 

 

 

난 평소에도 침낭에서 자는데 녀석도 침낭에서 자게되었다.

 

 

그 녀석의 여자친구는 내 깔깔이와 수건을 덮고 잠을 잤다....

 

 

 

 

 

4월 달에는 대마도 자전거 여행을 계획 하고 있다.

 

2박3일 혹은 3박4일로 비교적 짧은 일정으로 자전거 여행을 다녀올 생각이다.

 

 

2010년 자전거 여행기도 마져 끝내지 못 했는데...

 

아마 언젠가 끝낼 수 있을지도...

 

28화 이후로 50화는 더 넘게 이야기가 남았는데...

 

조만간 큐슈편이라도 일단은 완결을 지어야겠다.

 

 

요즘은 시간이 너무 없다...

 

아직은 내가 신입사원이라 할 일이 너무 많다.

 

회사를 다니면서는 자전거 여행이 아니라 일반 해외 여행은 정말 많이 다녀온 것 같다.

 

난 회사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모두 여행으로 푸는거 같다.

 

또래 애들보다 빨리 취직한 편이라 경제적인 여유도 있고 내 또래애들은 모두 취업을 준비하고 있다.

 

다른 애들에게는 시간이 있지만 돈이 없어서 여행을 쉽게 갈 수 없지만 나는 돈은 있는데 시간이 없어서 더이상 장거리 여행을 갈 수가 없다.

 

버스나 지하철을 타고 다니는 여행과 자전거은 여행은 확실히 다르다...

 

버스를 타고 무심코 스쳐가는 밤거리도 자전거를 타고 가면 너무너무나 아름답게 보인다.

 

언덕을 오르는 것도 죽을만큼 힘들지만 내려올때는 정말 신이난다.

 

하코네를 두번이나 넘었는데 그 때의 기억은 아직도 잊을 수가 없다...

 

 

요즘은 회사생활에 치여서 생활 하다보니 창밖에 자전거를 타고 있는 사람들만 봐도 자전거 여행의 당시의 기억들을 떠올리게 된다.

 

회사일에 치여살며 살다가 창고를 정리하다가 문뜩 2010년에 쓰던 자전거 텐트를 발견하게 되었다.

 

다시 한번 달리고 싶다.

 

댄싱퀸에서 엄정화가 자신의 옛날 구두를 보고 청춘을 떠올렸던 그 장면 처럼 나도 다시 한번 마음껏 달려보고 싶다.

 

그래서 짧지만 4월 대마도 자전거 여행을 기획하게 되었고 이번에도 완주에 성공하고 싶다...

 

 

2주의 시간만 있으면 정말 오키나와 자전거 일주를 해보고 싶은데...

 

직장을 다니면서 2주나 휴가를 쓸 수 있을리가 없다...

 

 

으으으으.....

 

하긴 회사 때문에 부산에 살고 있으니 대마도 자전거 여행도 할 수 있지 ....

 

안 그랬으면 계획이나 했을까...

 

 

아무튼 4월달이 빨리 되길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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