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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유튜브 생방송

[LIVE] 유튜브 첫 스트리밍 라이브 방송후기

 

지난주 일요일 오후 7시에는 첫 라이브 스트리밍이 진행되었다.


주식이나 일본관련 방송이 아닌 그냥 일상방송으로 진행되었으며 이 방송을 위해 마이크도 새로 장만하고 웹캠도 거금을 들여 새로 장만하였다.


그리고 라이브 방송용 가면도 새롭게 준비하였다.

 


​(일주일전에 만들어진 방송홍보 동영상)

스트리밍을 하기 일주일전부터 영상으로 공지를 남겼지만 영상자체가 조회수가 낮았기 떄문에 많은분들이 참석 하실거라는 기대는 안 했다.

아마 시청자는 100명은 못 넘지 않을거라 생각했고 최소 10명정도의 인원으로 진행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스트리밍 방송이 처음이라 어떻게 준비해야 되는지도 몰랐다.


OBS Studio라는 프로그램도 깔아보고 어떻게 하는지를 대충은 배웠지만 문제가 하나 있었다.


내 컴퓨터는 주식을 할 때는 슈퍼 컴퓨터라 불릴만큼 빠르지만 유튜브 영상제작이라던가 스트리밍 같은데는 정말 느린 속도를 자랑한다.

 

 

 

(새롭게 준비한 라이브 방송용 가면)


다른 것도 필요없이 그냥 음악 하나 트는것만 하여도 생각보다 버벅인다.


카카오TV나 아프리카보다도 유튜브가 사양을 더 타는걸 이 날 처음 알았다.

정말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

단지 웹캠만 키는 것 밖에 할 수가 없다.


이미 웹캠(로지텍 C920)과 마이크와 소품등 구입을 하는데 쓴 돈만 25만원인데....(여지껏 유튜브 영상제작만 하는데 사용한 돈은 500만원이 넘어간다) 



유튜브나 아프리카용 컴퓨터를 조립하려면 대략 250만원정도의 거금이 필요하다.


뭐... 스트리밍을 전문적으로 할 것도 아니기 때문에 그냥 느려도 방송을 진행해보았다.


웹캠이 KM플레이어나 다른 것을 하면 상당히 화질이 좋지만 OBS Studio를 이용하니 화질이 영 아니었다.




(처음에 진행 된 것은 복권 방송)


그리고 유튜브는 저작권 때문에 아프리카와 달리 함부로 음악을 틀수가 없다.


아프리카는 음악에 대한 저작권을 아프리카에서 지불하기 떄문에 상관이 없는데 유튜브는 참 폐쇠적이다.(거기다 유튜브 모바일은 정말 비참할정도로 화질이 안 좋다)


인원은 대략 100명정도 처음에는 복권방송을 진행하였고 두번쨰는 야심차게 준비한 먹방을 해보았다.


먹방은 준비한 가면이 똑같은게 두개가 왔고 거기다가 또 가면이 불량이 와버렸다.



(이 날 가져온 가면은 불량이었다)


시청자는 먹방을 했을 떄는 150명을 돌파하여 내가 생각한 것보다 시청률은 잘 나왔다.


그리고 그 이외 이벤트로 기프트콘을 하나 썼다.
 

  


(이 날 하이라이트인 먹방은 가장 많은 시청률을 기록하였다)


이 날 스트리밍 방송은 약 4시간 동안 진행을 되었는데 정말 허리가 너무 아팠다.


집에 책상이 없는지라 접이식 의자에 앉아서 진행을 하는데 내가 의자에 앉으면 화면이 잘 안 보여서 앞으로 나와서 하다보니 허리가 너무 아플 수 밖에 없었다. (거기다 난 척추층만증이 있다)




 

 

 

(이 날 지급된 기프트콘)


​이 날 방송 이후 얼마나 허리가 아팠는지 약 2일간 침대에서 일어날 수가 없었다.


허리가 아파서 파스를 사서 붙이는데 파스를 붙여줄 사람마져 없어서 침대에 파스를 올려놓고 다이빙을 했다


시청자가 100명이 넘는 생방송에서 과연 슈퍼챗(아프리카로 따지면 별풍선)을 쏜 사람은 얼마나 될까?



(과연 얼마나 나왔을까?)


이 날 총 수익은 2천원 하지만 유튜브에서 30%의 세금을 가져가니 나의 총 수익은 1400원~!


근데 정말 유튜브라는 회사가 미워지고 싫어지는게 저 돈을 출금 할 수 있는 돈이 아니라 또 10만원이 모여야지 통장으로 보내준다는 것이다.

(첫방송 후원금은 2천원)


참고로 내가 몇 년을 영상을 올리며 유튜브를 해도 10만원도 못 벌어서 돈을 받은 적이 없다.


 



(혼자 살면 파스 붙이기도 힘들다)


그럼 저 후원금은 그림의 떡이 아닌가??


아프리카와는 정말 다른 정책의 유튜브라는 회사가 정말 싫어 질려고 한다.


약국에서 산 파스와 이 날 기프트콘만 해도 이미 후원금은 다 쓰고도 남은 것 같다.



(라이브 방송 전체 다시보기)


어찌 되었건 첫방송은 이렇게 마무리가 되었다.


이번 방송을 통하여 아프리카든 유튜브든 개인방송 하시는분들의 노고를 잘 알게 되었다.

다음번에는 좀 더 많이 준비를 하고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