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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영화리뷰

이시하라 사토미&다케노우치 유타카 주연의 신 고지라(シン・ゴジラ, Shin Godzilla , 2016)

 

고질라(シン・ゴジラ, Shin Godzilla , 2016)


감독 : 안노 히데아키


장르 : sf/정치물


출연 : 이시하라 사토미, 하세가와 히로키, 다케노우치 유타카



어느날 요코하마 근처에 수상한 괴생물체가 나타났다.


일본정부는 처음에 괴생물체가 지상으로 올라올 가능성은 없다고 발표했지만 발표하는 순간 바로 지상으로 올라오면서 주변지역을 초토화 시켜버린다.


 


고질라라고 불러진 이 생물체를 막기위해 특수부대와 특수기관 시설들이 투입되지만 그를 막기에는 한없이 역부족이기만 하다.


고질라를 무찌르기위해 마지막으로 남겨진 카드는 김정은 핵 아니 박근혜의 탄핵이 아닌 핵미사일일 밖에 없는걸로 추정이 된다.


 



과연 일본 도쿄중심에 나타난 고지라를 쓰러트릴 방법은 없는것일까?


에반게리온 극장판을 만들다 말고 갑자기 고질라를 만들어넨 안노 히데아키 감독의 최신 영화 신고질라


늙은 아재들의 향수를 자극하기 만들어낸 영화의 결말은 과연 어떻게 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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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아는 일본여자애가 이 영화를 같이보자고 했지만 아무리봐도 유치뽕짝 영화일것 같아서 이 영화를 보지 않았다.


왜냐하면 고질라는 울트라맨이랑 나와야지 재미있는데 고질라 단독 출현은 너무나 시시할거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그런데 왜 인지 모르게 신고질라는 일본에서 흥행히트를 하고 에반게리온을 만들다가 도망친 안노히데아키는 고질라로 성공을 거둔다.


이 영화를 호기심에 보고 싶었어도 일본은 영화관이 우리나라보다 2배 비싸다 도저히 이 가격을 주고 일본에서 이 영화를 못 보겠다.


그래서 국내 개봉까지 기달렸고 어제 드디어 이 영화를 보고 왔지만 sf물이 아니라 그냥 일본대침몰처럼 정치적인 영화인것 같다.


고질라와의 대접전보다는 국회에서 싸우는 장면이 영화의 절반을 차지하는거 같다.



(우리도 알고 있는 곡성의 이 배우도 고지라에 나온다)


그리고 장중에 들려오는 고질라의 습격BGM은 에반게리온에서 사도가 습격해왔을떄 사운드랑 똑같다.


역시 같은 감독이라서 재활용을 잘하는 건지 자연스럽게 그렇게 들어갔고 특촬물에 자주 사용되는 미니어쳐는 이번에도 많이 등장한다.


아재들의 향수를 자극하기 위해 실사와 CG를 조금씩 섞어서 만들었다고 감독이 말을 했지만 과연 그런건지


 


(이시하라 사토미가 바로 왼쪽이다) 

 


이시하라 사토미도 극중에 중요인물로 나오지만 나는 자막이 올라갈때까지 이 사람이 이시하라 사토미인지 몰랐다.


청순한 역활에서 갑자기 암살교실에 여교사 같은 역활로 나오니 못 알아봤다.


아무튼 예상외로 재미없었다는게 반전 기대가 크면 역시 실망도 크다는 사실을 이 영화를 통해서 알 수 있었다.